공천 취소까지 이르게 한 국민의힘 청주 상당구 정우택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의 진위와 더불어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대안으로 차출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 의원의 청주 상당 공천을 취소하고 대신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청원구 서 전 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정 의원의 관련 의혹에 따른 수사나 재판 결과에 상관없이 국민의 눈높이와 도덕성을 가치로 하는 공천 관리상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하면서 공천을 취소한 것이다.공천 취소에 따른 후속
(청주) 강애순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오는 18일부터 기존 의과대학 방면 출입구를 폐쇄하고 새로운 정문을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신규 정문 조성 사업은 기존 병원 진·출입로의 혼잡을 완화하고 내원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장례식장 출입구는 기존대로 사용할 수 있다.정문 조성 사업으로 정문으로 들어온 차량은 병원 로비에서 승·하차 할 수 있고, 지하주차장으로도 방문할 수 있다.병원 관계자는 "정문 조성 사업은 단순히 정문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곧 개소할 암병원과 함께 차별화된 병원을 선보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충북 청주권 현역 의원들이 당내 공천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모조리 탈락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청주권 현역 가운데 유일하게 공천장을 쥔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청주 상당)마저 '돈봉투 수수' 의혹으로 불거진 도덕성 문제를 넘지 못해 공천이 전격 취소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정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이 선거구에 서승우 전 대통령실 행정비서관을 우선 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15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B2B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비즈니스'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초 3월 중 론칭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론칭을 위해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러 가입을 받고 있다. 상품 사진을 검색하면 비슷한 상품을 찾아주는 이미지 검색 기능도 갖췄다. 다만 주문이나 배송은 할 수 없는 상태다.알리 비즈니스는 도매를 목적으로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만 개 이상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품목은 가전제품, 완구, 쥬얼리 및 액세서리, 의류 등 공산품 위주다.알리
15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지만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16일까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기온이 약간 높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 어는 곳도 있다.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일부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강원 동해안과 경
가수 김흥국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및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14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작자로 나선 김흥국 및 윤희성 감독이 참석했다.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이날 김흥국은 영화에 대해 "20년 전부터 이 영화를 준비했다"며 "시나리오가 작성되면 노래까지 만들 생각이고, 모든 자료가 수집되면 이 제목으로 책도 발간할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정부의 전공의 처벌 방침 등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의료현장에서 이탈할 경우 의료 혼란이 장기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회의로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압박과 의대생 유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교수들의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서울대·연세대·울산대 등 19개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들은 지난 12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를
김창완이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김창완은 14일 오전 SBS 라디오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 마지막 생방송을 마쳤다.슈트를 입고 진행에 나선 그는 오프닝 멘트에서 "'아침창' 가족의 영원한 집사이고 싶었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서 오늘 보타이를 하고 집사처럼 나왔다, 진짜 마지막이구나 끝이구나 싶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끝이라는 말을 안 하고 싶어서 다른 말을 할까 궁리했는데, 없다, 마지막이고 끝이다"라면서 "그냥 나뭇잎 하나 진다고 하자, 꿈 같고 동화 같은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을 취소해달라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제기한 행정소송의 집행정지 심문에서 교수협의회와 정부 측 간 팽팽한 공방이 벌어졌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14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심문을 진행했다.전의교협 측은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등교육법상 아무런 권한이 없는 무관한 자"라며 "그런데도 2000명 증원을 결정해 통보하는 것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다.이어 "교육부 장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2024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민・관・학 거버넌스’(이하 거버넌스)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세종시민 등 총 90명을 모집한다. 거버넌스는 지속가능한 세종시의 발전을 위하여 유기적인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분야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습과 협력을 통해 배움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 역할을 한다.거버넌스는 주제별로 분과를 구성하여 월 1~2회가량 자유롭게 협의회를 운영하며, 청소년의 실천 촉구 의제에 대한
여성가족부 주관의 ‘2023 가족 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공모’ 대상에 빛나는 세종특별자치시가족센터(센터장 하미용)의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라디오가 오는 15일 100회를 맞이한다.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은 결혼이민자가 직접 제작‧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으로, 2021년 유튜브로 시작해 2022년부터는 세종FM 공동체라디오(98.9㎒)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송출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3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여성가족부 주관의 ‘가족 서비스 우수프로그램 공
세종소방서(서장 김상진)가 봄철 재난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원수산 덕성서원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 훈련’을 실시했다.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산객 증가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의용)소방대원과 시청 산불진화대원 등 42명, 소방차량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훈련 참가자들은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인력 조기 투입 및 초기 진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 구축 ▲주요 시설물 보호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유관기관과의 통신 절차를 숙달했다.김상진 서장은 “세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박미애)이 고운동 실개천 산책로를 따라 세종시 상징 꽃인 도화꽃나무 250주를 식재해 도화길을 조성했다.고운동 도화길은 시가 추진 중인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연계해 ‘정원 속의 도시’를 실현하고자 고운동 두루초 인근에서 고운중까지 약 3㎞에 걸쳐 조성됐다.실개천 산책로는 고운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시민들도 즐겨 찾는 장소로, 도화꽃이 활짝 피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행복과 치유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운동은 식재된 나무들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고운동 주민으로 구성된 가로수 돌
'미녀와 순정남'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14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측은 웃음 가득한 15인 단체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으로 KBS 주말드라마 흥행을 이끈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두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늘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는 배우 임수향(박도라 역
'피지컬:100'이 시즌1의 조작 논란을 딛고 더욱 강력해진 세계관과 스케일로 안방에 돌아온다.14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나루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피지컬: 100 시즌2-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100')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호기 PD와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해 1월 시즌1 공개 당시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오는 1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 3'(연출 이지선) 29회에는 김용운, 신재호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친다.이날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건은 자신의 차와 함께 딸이 사라졌다는 어머니의 실종 신고 접수로부터 시작된다. 집에는 주방 쪽 창문 방충망이 뜯긴 채 열려 있었던 것 외에 특이한 점이 없었고, 딸의 휴대전화까지 남아 있었던 상황이다.형사는 생활 반응을 확인하며 딸의 카드로 칠곡에서 주유를 한 것이 확인되고, 다음날 또다시 포항에서 주유한 것이 확인되며 가출이 아닌 납치 가능성을 포착한다.같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하이런 10점과 애버리지 2.444를 앞세워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올랐다.김가영은 1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2-0(11-1 11-5)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 최종전서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김가영은 첫 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 10점을 쓸어담으며 2이닝 만에 11-1로 이겼다. 두 번째 세
5만 관중 앞에서 홈 데뷔전을 치른 FC서울의 제시 린가드(32)가 14일 구단을 통해 "환상적인 홈 경기장 분위기였다. 내게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큰 무대에서 활약하던 린가드는 이번 시즌 K리그 서울로 깜짝 이적, 많은 관심 속에 지난 10일 홈 데뷔전을 치렀다.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10일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는 5만1670명의관중이 입장,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린가드는
최근 논란이 끊이지 않은 축구 대표팀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A매치는 6만석 이상의 티켓이 모두 판매되는 등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황선홍 임시 사령탑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태국과의 경기 티켓은 모두 팔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3일 "축구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태국전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발표했다.이번 A매치의 높은 인기는 다소 의외의 결과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