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에 만발한 유채꽃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에 만발한 유채꽃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15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지만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16일까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기온이 약간 높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 어는 곳도 있다.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일부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진다.

최저기온은 -2~10도,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4.7도 △춘천 -1.0도 △강릉 10.7도 △대전 1.1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2.1도 △부산 9.7도 △제주 6.8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17도 △대구 20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광주·전북·영남권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을 비롯해 강원 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은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해 불이 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밤까지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분다.

동해 중부와 남부 바깥먼바다에서는 오전부터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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