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의사 단체가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열리는 궐기대회에 동참해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고 나섰다.충청북도의사회 소속 의사 20여명은 15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증원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단체 결의문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매년 2000명의 의대 증원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 의대 정원의 65%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라며 "밀어붙이기식 의대 증원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증원 반대 입장이 담긴 결의문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5일 '보육에서 바라보는 유보통합 방향' 정책토론회를 열고,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토론회는 유보통합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도내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충북지역의 특징과 현실을 반영한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김현문 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으며, 김민정 서원대 교수(유아교육과)가 '영유아의 입장에서 본 충북형 유보통합을 위한 과도기 모델' 주제 발표를 했다.김 교수는
(청주) 김해득 기자 =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충북 제천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된 A씨(70대)의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하고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쯤 제천시 봉양읍 한 아파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씨(75)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B씨는 피를 흘린 채 엘리베이터 문 앞에 쓰러져 있었으며,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이들은 같은 아파트 단지 주민으로 오래 알고 지낸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이 지역 카페 업자에게 돈 봉투를 받는 영상이 공개돼 지역 정치권이 시끄럽다.MBC충북은 지난 14일 이런 내용의 뉴스를 보도했다.보도 영상에는 2022년 10월 정 의원이 카페 업자에게 직접 돈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겼다.업자는 불법 영업으로 더 이상 카페를 운영할 수 없게 되자 정 의원에게 청탁과 함께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정 의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정 의원 측은 "당일 돈 봉투를 돌려줬고, 후원을 원한다면 공식 후원회를 통해 하라고 전달했다"며 "실제 후원회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이날 오전부터 실시하는 면접은 세종·대전·경남·경북에서 총 3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면접은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의 단체 면접으로 하며 후보자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해 질문과 답변까지 1명당 총 3분가량의 면접이 이어진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후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유성구을) 의원은 이날 오전 면접을 볼 예정이다. 5선인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게 된다.이 의원은 지난달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에 따른 불법 승계 의혹'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조용한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무죄 선고 직후 해외 출장길에 오른 데 이어 국내 사업장도 곧 찾을 것으로 보인다.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당분간 '로 키(low key)' 기조 속에서도 현장 경영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전국 삼성전자(005930) 및 계열사 사업장과 협력사를 방문해 '지역 상생'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투자 메시지도 내놓을 수 있다. 이 회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업장을 점검하며 '기술 중시', '초격
(청주) 김해득 기자 = 15일 오전 3시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자전거 판매점으로 A씨(50대)가 몰던 1톤 화물차가 돌진했다.다행히 매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출입문과 매장이 파손됐다.A씨는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5시간 만에 스스로 사고 현장에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61%이었다.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박영국 전 한예종 사무국장이 선임되자, 세종시의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15일 세종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박 대표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요구했지만 재단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이로써 박 전 국장은 오는 20일쯤 시문화관광재단 대표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고, 1회 연임이 가능하다.임명동의안 의결 뒤 시의회는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감사원으로부터 징계를 요구
(청주) 김해득 기자 = 충북도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본 도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도민안전보험 보장 내역을 10개에서 13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도민안전보험은 충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은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도는 올해부터 사회재난 사망과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상해 3개 항목을 보장 범위에 추가하기로 했다. 성범죄 피해 보장은 광역도 중 처음이다.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 치료비 지원도 신설했다. 자연재난 상
(청주) 김해득 기자 = 조합비 수십억원을 횡령한 청주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1-2형사부(강성훈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 서모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서씨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조합 재산을 관리하고 사업을 보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들의 절실함을 이용해 68억원을 편취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이 편취한 금액이 거액인 점, 피해자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드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드론분야 각 연구기관, 기업, 단체,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협약을 맺은 9개 기관·업체는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로 시를 드론 실증도시로 구축하는 사업을 공동추진 하기로 약속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시흥시 유치추진 및 사업 운영 △드론활용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지원 △드론분야 창업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 체험·교육·행사 추진이다.시와 협약에 참여한 기
(대전ㆍ충남) 이재천 기자 =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가 15일 공기 살균·정화 장치 개발업체인 어썸레이(주)(경기도 안양시)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특허청의 IP-C&D(지식재산 기반 혁신제품 개발) 전략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해 우수한 성과를 올린 혁신 스타트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어썸레이(주)는 2021년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극자외선 엑스레이 램프 제작기술이라는 핵심 특허를 바탕으로 공기 살균·정화기능의 신제품 기획을 지원받아 35건의 특허출원 및 17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제품의
지난해 국내 신차 평균 가격이 4900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위축에 인상폭이 둔화하며 4000만원대를 유지했지만 올해 5000만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승용차의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92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부담하는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코로나19가 유행하기 직전인 2019년 3620만원이었던 승용차 평균 가격은 △2020년 3984만원 △2021년 4444만원 △2022년 4806만원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하루에 단양 전체 인구만큼 찾았다"설 연휴 나흘간 '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이 9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9~12일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9만 1101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1월 21~24일) 때보다 1만 8628명 더 많았다. 나흘 동안 전국에서 하루 평균 2만 2700여명의 관광객이 단양을 찾은 꼴이다.이는 단양의 전체 인구에 육박한 관광객 수다.군은 설 연휴 기간 무인 계측기가 설치된 도담삼봉과 구담봉 등 9곳과 입장료를 받아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오는 4월19일까지 농어민수당을 신청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2023년 1월1일 이전부터 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경영체 등록한 농어업인으로 2022년도 기준 농어업 외의 소득액이 37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단, 신청 전년도에 분야별 관계 법령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자 중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저해하거나 훼손한 경우 지급을 제한한다.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80만원, 2인 가구 이상은 1인당 45만원을 지원한다.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
(세종시 입장문)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예정자가 박근혜 정권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주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순열 의장의 논평대로 박영국 대표이사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하였더라면, 감사원의 강도 높은 감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조사, 사법기관의 수사 및 재판을 거쳐 확정된 중징계 처분과 법적 책임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 박영국 대표이사는 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한 사후조치로문화체육관광부가 실장 직위 3개를 폐지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고위공무원단 인사발령 과정에서 전보된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블랙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인생 2막 준비를 돕기 위해 올해도 세종신중년센터 운영을 시작한다.세종신중년센터는 2022년 7월 개소 이후 꾸준히 신중년 세대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총 4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수강 만족도는 92.1%를 기록하는 등 시민 호응이 높다.올해부터는 (재)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운영되며 생애 설계, 디지털 교육, 직업 훈련 등 총 3개 학기의 교육과정을 주축으로 진행된다.특히 동년배 교육강사 양성과정 등 신중년 일자리 발굴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지
(청주) 유지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2024 청주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지원 규모는 6억4000만원으로 시의 중소 제조기업 80곳 대상이다.시는 △수출 역량 강화 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 △해외판로 다변화 지원 등 기업 역량에 맞는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수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수출 초보 기업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과 인증, 시장조사, 홍보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마케팅 캠페인으로 수출기업 30개 업체에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방안과 해외 구매자 추천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충청북도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업체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4년 기업체 품질분임조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기업체 품질분임조 활성화 지원사업은 5개 기업을 대상으로 3,510만원을 투입하여 기업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등을 위해 품질분임조 현장훈련과 밀착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참가 지원 ▲국가품질상 신청 시 우대 ▲ 소속사 임직원 품질경영 유공자에 우선 추천 ▲우수사례집 발간 및 보급 ▲한국표준협회 월간지에 홍보되는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남편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다가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도움을 요청했다.A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외도했다. 제발 도와달라"며 겪은 일을 토로했다.첫째는 5세, 둘째는 100일 됐다고 밝힌 A씨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건 블랙박스였다"고 운을 똈다.그는 "갑자기 블랙박스를 보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촉이라는 게 실제로 있구나'를 느낀 날"이라며 "차에서 (남편이 불륜 상대와) 애정행각 벌이는 것을 들었고 개인 컴퓨터에 저장해뒀다"고 말했다.이어 "그 후 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