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경기용 기구 입찰과정에서 낙찰예정자와 투찰 가격 등을 담합한 대한스포츠산업협동조합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이근수 판사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대한스포츠산업협동조합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스포츠조합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현대체육산업, 지스포텍과 공모해 조달청이 공고한 전국체전 경기용 기구 구매·임차 입찰과정에서 투찰 가격 등 입찰 담합을 합의,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판결문에 따르면 스포츠조합과 현대체육산업이 포함된 공동수급체는 공정한
설 당일인 10일 토요일에는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10도, 중부의 기온이 7도 안팎으로 비교적 포근했다. 전국의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높아서 숨 쉬기에 텁텁하다. 미세먼지는 밤까지 농도가 더 올라가며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11.7도(광양)까지 올라갔다. 영호남의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올라가며 포근한 편이다. 의령 11.5도, 부산 11.3도, 북창원·제주 성산 11.2도, 양산 11.0도, 고흥 10.8도 등으로 나타났다.주요도시 낮 최고기온으로는 서울 7.4도, 대구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두 번째 명절을 맞은 유가족들과 시민사회단체가 22일 합동 차례를 지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오송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대책위원회 등 40여명은 설날을 맞아 이날 오후 3시 청주시청 임시청사 별관에 마련된 희생자 시민분향소에서 합동 차례를 지냈다.지난해 참사 이후 두 번째 맞는 차례상에는 과일과 떡, 과자 등 각종 차례 음식이 놓였다.차례는 유가족과 대책위의 추모사로 시작했다.최은경 유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 "가족들과 항상 함께하던 명절이 되니 희생자들이 더욱 그립고, 참담한 마음이 커진다"고 말했다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설 연휴에는 총 285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도로, 철도, 항공 등을 이용해 귀성·귀경을 하거나 여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국민들이 이동하는 이번 설 연휴에도 평소처럼 국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이번 설 연휴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KTX를 운전하는 김재구 기장은 올해 첫 날에 이어 설날에도 서울역과 부산역 운행을 맡게 됐다. 김 기장은 "올해 1월 1일에도 새해 첫
초등학교 5학년 조카에게 세뱃돈으로 3만원을 줬다가 "이거 가지고 뭐 하냐"는 볼멘소리를 들어 열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카 세뱃돈 때문에 완전 열받았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큰 언니네는 5세 아들, 작은언니네는 초등학교 5학년 큰딸과 3학년 작은딸이 있다"며 "오늘 어머니 생신과 설날로 겸사겸사 모였다"고 운을 뗐다.A씨는 예쁜 봉투에 담은 세뱃돈과 작은 손 편지를 준비해 갔고, 조카 셋이 나란히 A씨에게 세배했다.그는 "큰딸에겐 3만원, 작은딸에겐 2만원 그리고 5세짜리에겐 1만
#명절마다 회사 동료나 지인들에게 인사말을 보내는데, 뻔한 말은 쓰기 싫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고 기분 좋도록 센스있는 인사말 어디 없을까요?매년 설날 혹은 추석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인사말 고민. 이젠 할 필요가 없어졌다. 인사말도 인공지능(AI)이 만들어주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11일 네이버에서 '설날 인사말'을 검색했더니 'AI 추천 메시지'라는 항목이 보였다. '연인' '친구' '부모님' '직장 동료' 등 보내는 대상 별로 다른 인사말을 추천해줬다.기본적인 인사말도 있었지만 눈길을 확 끄는
설날인 10일 오전 귀성과 귀경 차량이 맞물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시 간 차량 흐름은 대부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광주·목포까지는 '혼잡',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매우 혼잡'이 예고됐다. 서울(남양주 출발)에서 강릉·양양까지는 각각 '다소 혼잡', '혼잡'이 예상된다.귀경길 차량 정체도 이날 본격 시작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매우 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광주에서 서울 구간도 '매우 혼잡'으로 예보됐
설날 연휴를 맞이한 이들을 위한 각종 국내여행 할인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전 국민 대상으로 숙박 할인 쿠폰을 뿌리는가 하면 주요 테마파크는 용띠나 이름에 용이 들어간 이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설 연휴 여행가는 달과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으로 국내 숙박 할인 쿠폰을 총 9만장 배포에 나섰다.해당 프로모션은 지난달 16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국내여행 지원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서울시가 사흘간(9~12일)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체험 행사·공연 같은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설 축제 '청룡이 복 나르샤'를 열고 소원 쓰기·새해 윷점·전통 놀이·떡 메치기 등 무료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또 한옥마을 방문객은 설 당일인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연 '설 차례상 이야기' △전통 공연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판소리 마당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운현궁은 10일 낮 12시 앞마당에서 시민 300명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비장애인과 지적장애인의 중간인 ‘경계선 지능’을 가진 고등학교 동창들을 상대로 수백만원을 갈취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최형철)는 상습공갈, 폭행,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1·여)에게 원심 징역 1년6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고교 재학 중이던 2020~2021년 동급생 3명을 폭행하거나 폭언하는 등 협박해 약 66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피해들이 경계선 지능을 가져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자신을 무
(경기.서울) 이원경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SK텔레콤(017670)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에이닷 뮤직 에이전트'를 제공, 장거리 운전을 신나는 귀성길로 만들도록 돕는다.에이닷 뮤직을 플로(FLO)와 연결 시,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월 90회 전곡 무료 청취 혜택도 제공한다.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가면 트롯대회'를 연다.유저
(서울) 이원경 기자 = 요즘 초등학생들, 특히 고학년인 5, 6학년들은 무슨 고민을 할까?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생님이 있다. 16년 동안 고학년 담임을 주로 맡으며 많은 아이의 고민에 귀 기울여 온 김선호 선생님이다.부모의 이혼, 사귄 지 몇 달 안 된 친구의 이별 통보, 편애하는 담임 선생님 때문에 가기 싫은 학교, 혼자 노는 것에 대한 걱정 등 한 반에 한 명은 꼭 있을 법한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 망라돼 있다. 그 고민의 목록을 보다 보면 내 고민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새삼 발견할 수 있다.중요한 것은
(고양) 이원경 기자 = 경기 고양경찰서는 설을 앞두고 전날 고양시 덕양구에서 귀성길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캠페인은 설 연휴기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는 음주운전과 장거리운전에 따른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 홍보전단지를 비롯해 장거리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릎담요, 반창고, 물티슈를 나눠줬다.이양호 고양경찰서장은 "귀성길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를 활용해야 한다"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실천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양경찰
김해득 기자 = 설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고속도로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체가 예상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도시간 교통 흐름은 대부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매우 심한 혼잡’이 예상되면서 최대 5시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최대 7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해 오후 6~7시 절정에 이른 뒤 9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 시작해 오후 5~6시 최대치에
(청주) 김해득 기자 = 신원불상의 사람이 하이패스 카드로 수백만원을 결제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8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씨(66)는 자신의 하이패스 카드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납부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해 11월8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97회·468만원이다.A씨는 2019년 자신이 타던 SUV를 하이패스 카드를 꽂아둔 상태로 중고차 판매상에게 넘겼고, 5만원씩 소액으로 자동 충전되
5일 오후 5시2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성산리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 내 야적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다행히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548㎡ 규모의 공장 건물 1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한때 검은 연기가 주변을 뒤덮으면서 소방당국에 59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관 70여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초진 이후 대응 경보령은 해제된 상태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애초 스티로폼과 플라
청주기상지청은 5일 오후 10시를 기해 괴산, 단양, 증평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충주와 제천, 진천, 음성 등 4개 시·군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이날 오후 8시 기준 주요 지점 신적설량은 진천 위성센터 1.9㎝, 제천 덕산 1.2㎝, 음성 0.9㎝, 충주 노은 0.7㎝ 등이다.6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2~7㎝다.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오봉산 산신암 김향란 주지는 5일(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이하 ‘협의회’) 세종광역 푸드뱅크 기부식품 물류센터를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설맞이 식료품을 기부했다.기부물품은 소면, 잡곡, 카레, 고추장, 한과, 라면, 과자류 등으로 푸드마켓 이용자분들이 오랫동안 보관하여 먹을 수 있는 식료품으로 구성되었다. 김향란 주지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3년 동안 협의회와 함께 다양한 기부활동에 앞장섰으며 2021년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2022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사회공헌의 날 기
이번 설 명절에는 날씨가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포근하겠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될 금요일 9일부터 설 당일인 10일에는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겠다. 아침 기온은 -6~2도, 낮 기온은 3~11도가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3~11도)과 비슷하겠다.제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한때 구름이 많겠다. 이 시기 찬 대륙 고기압이 중국 남동부에도 동중국해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주겠다.일요일인 11일부터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는 중국 북부에서 남하하며 이동
(서울) 이원경기자 = 중국의 한 커피숍이 라테에 튀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게 만든 '고추 커피'를 출시해 화제다.4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한 커피숍 매장에서 '스파이시 라테'를 출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화제의 고추 커피는 동부 장시성 간저우(Ganzhou)에 있는 장시 커피(Jingshi Coffee) 전문점으로 지난해 이 제품을 12월 출시해 하루 최대 300잔 이상까지 팔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독특한 향미 커피의 가격은 한 잔에 20위안(약 3700원)이며, 이 지역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