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지만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16일까지 평년(최저 -3~5도, 최고 10~14도)보다 기온이 약간 높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 어는 곳도 있다.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일부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다.강원 동해안과 경
가수 김흥국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및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14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오키드룸에서는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제작자로 나선 김흥국 및 윤희성 감독이 참석했다. '그리고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이날 김흥국은 영화에 대해 "20년 전부터 이 영화를 준비했다"며 "시나리오가 작성되면 노래까지 만들 생각이고, 모든 자료가 수집되면 이 제목으로 책도 발간할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정부의 전공의 처벌 방침 등에 반발하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의료현장에서 이탈할 경우 의료 혼란이 장기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회의로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압박과 의대생 유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교수들의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서울대·연세대·울산대 등 19개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들은 지난 12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를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을 취소해달라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제기한 행정소송의 집행정지 심문에서 교수협의회와 정부 측 간 팽팽한 공방이 벌어졌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14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심문을 진행했다.전의교협 측은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은 고등교육법상 아무런 권한이 없는 무관한 자"라며 "그런데도 2000명 증원을 결정해 통보하는 것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다.이어 "교육부 장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강창희 전(前) 국회의장을 단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였다. 2023년 6월 공식 출범한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공동위원장에서 2023년 12월 효율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단일위원장 체제로 전환하였고, 명예위원장(초대 조직위원장)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강창희 전(前) 국회의장을 조직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였다. 이에, 지난 2월부터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3.11.
(청주) 김해득 기자 = 충북소방본부 소속 공무원이 22대 총선 예비후보 지지모임에 참석해 감찰을 받게 됐다.1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옥천소방서 소속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 2월27일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 지지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박 예비후보의 공천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지지자 10명 내외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는 '축 당선'이라고 적힌 케이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충북소방본부는 자체 감사에 나섰다.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가 모임에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는지 등 공무원 정치
(청주) 김해득 기자 = 영업을 쉬고 있던 카페에 침입해 수십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4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상가 카페에 허술하게 잠긴 뒷문을 열고 들어가 전동드릴과 생필품 등 45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지난 4일 가게에 나온 카페 사장 B 씨(20대·여)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다음 날 A 씨를 자택 앞에서 붙잡았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 체증과 소음 문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사랑제일교회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전국 주일 연합 예배'를 열었다. 이 집회에는 1만명(주최 측 신고)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동화면세점부터 시청역 방면 일부 차로 위에서 진행됐다.이날 일부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이스라엘 국기 등을 손에 쥔 채로 야외 예배에 참석했다. 현장 인근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서적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설치됐고 '광화문, 이승만 광장으로'가 적힌 모금함도 눈에 띄었다.전광
한 손님이 평소 복권을 구매하던 가게가 아닌 다른 가게에서 복권을 샀다가 1등에 당첨됐다.지난 9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79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A 씨가 복권을 구매한 곳은 경기 화성시 방교동에 있는 한 복권판매점이다.1등 당첨금 5억원을 수령하게 된 A 씨는 평소 로또, 스피또를 자주 구매하며 가끔 연금복권도 산다고 한다.A 씨는 스피또와의 인터뷰에서 "주말에 운동 삼아 복권판매점까지 걸어가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주유 중 갑자기 당첨된 복권을 바꿔야겠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여성 대리기사들이 제116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차별 배차 제한과 성희롱 근절을 촉구하고 나섰다.위풍당당 대리기사모임·전국대리운전노조·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등은 8일 성명을 내고 "대리기사업계의 펜스룰처럼 여성 기사에게 배차가 제한되고, 성희롱·언어폭력을 당하고 있다"며 "여성 대리운전기사들이 감내하는 잘못된 제도와 관행 시정을 위해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여전히 여성 기사들을 대상으로 배차를 제한하는 법인 회사나 대리기사 업체가 있다"면서 "여성 대리기사 전화에는 배차 콜이
의과대학 입학 증원 신청 철회를 촉구하는 경북대 의대 학장단 교수들이 일괄사퇴 의사를 밝혔다.8일 대구 의료계에 따르면 경북대 의대 학장단 교수 14명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학생 정원 증원 시책에 관해 교육 가능한 증원 규모를 논의해 그 결과를 대학 본부에 제시했다"며 "그러나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의 제안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입학정원 증원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강력한 반대 의견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표명했음에도 대학 본부와 총장은 의대에서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수준의 증원 규모를 교육부에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전국 1㎜ 안팎 비가 내렸던 7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저녁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경북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오후 5시 기준 서울 2.1㎜를 비롯해 속초 1.4㎜, 문경 1.3㎜, 충주 1.2㎜, 대관령 1.1㎜ 등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밤에는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북 내륙과 부산, 울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밤에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1. 고등학생을 가르치던 학원 강사 A 씨는 '의대 2000명 증원'이 현실화하자 의대 입학을 준비하기로 결심했다. A 씨는 의대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학원에 사직 의사를 밝힌 뒤 제자들에게도 의대를 준비하기 위해 강사 일을 그만둔다고 알렸다.2. 수도권 교대를 2018년 졸업한 20대 후반 초등교사 B 씨는 업무 과중에 대한 부담과 처우 불만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다 최근 의대 증원 소식에 의대 진학 준비하고 있다. 올해 입시에서 바로 성공하기 어렵더라도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2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오는 3월 29일까지민원담당자, 재난상황 대응인력 등 마음치유가 필요한 고스트레스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원치유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진행하는 정원치유 프로그램은 ▲식용꽃을 주제로 한 분갈이 ▲꽃차 마시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화花이팅(eating)’▲치유효과를 가진 자생허브를 활용한 향낭 만들기 ▲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허브랑’ 등으로 구성됐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고스트레스 직무 종자사는 물론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국민을 위해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준비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가 신청한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 규모가 공개됐다.5일 전북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전북대는 현재 142명에서 240명으로 증원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전날 교육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실제 전북대는 지난해 1차 수요조사 때 18명~58명을 증원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북대 관계자는 “현재 우리대학 의대 시설과 교수진 등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다른 대학과 달리 현실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증원 규모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원에 맞
이달 완연한 봄 날씨를 맞는 충북은 예년보다 봄꽃 개화가 빠를 것으로 보인다.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올 3~4월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 전국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1~7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생강나무는 오는 6일, 진달래는 15일, 벚꽃은 23일 등 남부지역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뜨릴 전망이다.충북은 속리산에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속리산에선 22일 생강나무를 시작으로 29일 진달래, 그리고 내달 4일 벚나무가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선 오는 28일 진달래, 내달 3일 벚나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인 임선호 국장이 펴낸 책 ‘성난 코끼리 다루기-위기 시대의 내비게이션’이 화제다. 저자는 오랜 경찰 간부 생활과 인권 기자를 거쳤으며, 내전 중인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저자는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나 대한민국 사회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지식정보사회에서 제 4차 산업혁명 사회로 급격하게 변하는 한국 사회의 격동기를 몸으로 겪었다. 동족상잔의 6.25 전쟁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은 이제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선진국이 되었
(충북) 김해득 기자 =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충북 청주시에서 산사태로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형사 입건됐다.충북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대전지방국토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직원 3명과 청주시 도로관리 부서 공무원 3명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 국도 25호선 도로 옆 산비탈과 도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다.청주시는 사고가 발생한 도로의 사업주체,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관리 주체다.경찰은 이들 기관이 도로에 토사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원장들이 교육부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연기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40개 의대·의전원 학장·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6일 "교육부와 각 대학에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신청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22일 의대를 둔 전국 40개 대학에 "오는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대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KAMC는 전했다.이에 대해 KAMC는 최근 의대증원 문제로 학생들이 대규모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가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금까지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고, 동네 의원에서만 비대면진료가 가능했지만 23일부터는 아무 조건없이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의사 집단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