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김해득 기자 = 충북도는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본 도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도민안전보험 보장 내역을 10개에서 13개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도민안전보험은 충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은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도는 올해부터 사회재난 사망과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상해 3개 항목을 보장 범위에 추가하기로 했다. 성범죄 피해 보장은 광역도 중 처음이다.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 치료비 지원도 신설했다. 자연재난 상
(청주) 김해득 기자 = 조합비 수십억원을 횡령한 청주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1-2형사부(강성훈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 서모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서씨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조합 재산을 관리하고 사업을 보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들의 절실함을 이용해 68억원을 편취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이 편취한 금액이 거액인 점, 피해자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남편의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했다가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이 도움을 요청했다.A씨는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외도했다. 제발 도와달라"며 겪은 일을 토로했다.첫째는 5세, 둘째는 100일 됐다고 밝힌 A씨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건 블랙박스였다"고 운을 똈다.그는 "갑자기 블랙박스를 보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촉이라는 게 실제로 있구나'를 느낀 날"이라며 "차에서 (남편이 불륜 상대와) 애정행각 벌이는 것을 들었고 개인 컴퓨터에 저장해뒀다"고 말했다.이어 "그 후 몰래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갈등을 예상한 듯한 유튜버 감스트의 촉에 이목이 쏠린다.감스트는 1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스트 손흥민vs이강인 싸웠다? 축협의 시선 돌리기 역겹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감스트는 "제가 이런 말까지는 안 하려고 그랬는데 대한축구협회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 계시니까 전체한테 하는 말은 아니다. 협회면 선수를 보호해야지. 사실무근이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15일 새벽 인천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나 고령의 환자 3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6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11층짜리 요양원 건물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자동 화재속보설비를 통해 접수됐다.이 불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90대 환자 2명과 80대 환자 1명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6층 입원환자 17명 중 1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66명, 장비 5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1분 만인
정부가 가로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2차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전방사고 알림' 가로등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3년간 연구비 15억7000만원을 투입한다.2차 추돌사고는 전방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을 알지 못하고 후속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아 발생하는 추가 사고다.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152건의 2차 사고가 발생해 85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은 55%를 기록했다. 인명 사고 피해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분실 카드로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수천만원을 결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절도, 사기, 점유이탈물횡령죄, 신용카드부정사용죄 등 혐의로 A씨 등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이들은 지난해 10월 애플스토어 여의도점, 12월 하남점 등에서 분실 카드로 최신 애플 제품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각각 900만원, 1200만원 어치를 결제한 것으로 파악된다.이 밖에도 이들은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수사 중이다.한편 애플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임이랑)는 지역내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유아의 성행동 이해 및 대처를 위한 “찾아가는 성행동문제 예방상담”을 2월 13일부터 당해연도 12월말까지 실시 예정에 있다. 최근 어린이집 내 영유아 간 성행동문제가 발생하고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적절한 대응 및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보육교직원이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따른 성심리 및 성행동을 이해하고 가정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역할을 강화하고자 2022년부터 어린이집에 찾아가는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영유아 성행
(진천) 김해득 기자 = 14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한 중고 가전제품 판매점 창고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창고 1동(300㎡)을 모두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소파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이태원 인파 위험을 예상한 정보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의 1심 선고가 14일 나온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이날 오후 증거인멸교사와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교사 혐의로 기소된 박성민 전 부장과 김진호 전 과장, 김 전 과장의 지시를 받고 문건을 삭제한 곽영석 전 용산서 정보관의 선고공판을 연다.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용산서 정보관이 참사 전 작성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공공안녕 위
"재벌 3세'를 사칭해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에 대한 법원 첫 판단이 14일 나온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이날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와 전 경호실장 이모씨의 선고기일을 연다.전씨는 지난해 재벌을 자칭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 27명에게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이씨는 전씨 실체를 알면서도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등 범행을 도우며 사기 피해금 중 약 2억원
(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자기 하체 주요 부위를 내놓고 육교를 돌아다닌 남성이 붙잡혔다.14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공연음락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저녁 7시쯤 바지 지퍼를 내려 신체 부위를 노출한 상태로 관악구의 한 육교를 돌아다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됐다.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확인됐다.일단 집으로 돌려보낸 경찰은 곧 A씨를 소환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한 뒤 처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세종시의회는 13일 세종시의 박영국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과 관련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한 것은 협치 실종"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세종참여연대도 이날 박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를 촉구했다.이순열 의장 등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최민호 시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추천됐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는 필요 없다는 논리로 문화관광재단 대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사실상 무산시켰다"고 성토했다.이어 "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기관장 임명 건이
(청주) 김해득 기자 = 13일 오후 2시17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0.035㏊가 소실됐다.산림당국은 영농 부산물 소각 중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 김해득 기자 = 과속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한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20·강원도청)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약식 기소된 황선우에게 지난달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황선우는 지난해 8월13일 오후 7시35분쯤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진입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도로를 건너던 A씨(80대)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당시 그의 차량 속도는 제한 속도 60㎞를 초과한 시속 150㎞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단체가 즉각적인 단체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한숨 돌린 분위기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이 없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전날(12일) 저녁 9시부터 4시간동안 온라인 총회를 열고 파업 여부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박단 회장을 제외한 부회장, 이사, 국원 등 집행부 전원이 사퇴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이날 대전
(대전.충남) 이재천 기자 = 대전 대덕구 스마트돌봄사업 일환으로 설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13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4시께 법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 A씨가 두통을 호소하며 집에 설치된 AI 스피커로 “살려달라”는 구조 요청을 했다.A씨의 목소리를 인식한 AI 스피커는 해당 내용을 보안업체에 전달했고,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어르신을 발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병원에선 A씨의 뇌출혈 증상을 조기
11일 오후 1시1분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 한국감초영농조합법인 창고에서 불이 나 약초 150톤을 태웠다.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창고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불은 발생 6시간 만에 꺼졌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44대와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창고 외벽 샌드위치 패널과 창고 내부 약재에 불이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창고는 1000여 ㎡ 규모로 안에는 옻나무 등 약재가 보관돼 있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설 다음날인 11일 밤이 깊어지면서 고속도로 흐름이 조금씩 원활해지고 있지만 귀경길 곳곳에서 여전히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양재~반포 4㎞, 안성~남사진위 12㎞, 입장휴게소 부근~안성 8㎞, 청주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22㎞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보이고 있다.서해안선 서울방향은 일직분기점~일직분기점 부근 2㎞, 화성휴게소~화성휴게소 부근 3㎞, 당진 부근~서해대교 부근 21㎞, 군산~동서천분기점 부근 4㎞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중부선 하남방향은 일죽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보험사들은 고령자, 유병자 등 보장 사각지대를 공약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은 특정 연령층과 질병을 직접 겨냥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유병자 고객도 가입 가능한 ‘삼성 간편 우리집 착한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가입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기본 고지 항목은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 △2년 내 질병 및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