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제 운영 준비,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 건의
행정수도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 구축
전국 최초로 159억원 규모의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편성
2026년 세종형 스마트시티 완성 예정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시정3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실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시정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완성의 꿈을 실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정3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행정수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에 세종시민과 충청권이 함께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완성을 위해 "헌법 명문화에 힘쓰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여성가족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을 추가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경찰청 출범에 발맞춰 자치경찰제 운영을 준비하고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건의하는 등 행정수도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도입하고, 시민참여 기본 조례 제정과 시민주권회의 출범 등 자치분권 기반을 조성했다"며 "전국 최초로 159억원 규모의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편성해 주민이 마을 실정에 맞게 예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법 개정 추진, 자치분권특별회계 규모 200억원까지 확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으로 시민의 시정참여가 일상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높이고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며, 보건환경연구원과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2020년 충남대병원 개원으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하고, 2022년까지 5-1생활권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2026년까지 스마트시키 국가산업단지 준공으로 세종형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중교통 중심도시'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내부순환 BRT를 완전 개통하고 생활권별 입주시기에 맞춰 지선 노선을 신설하며, 공주, 청주 등과 연결하는 광역 BRT 교통망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 출마여부에 대해 이 시장은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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