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공사에 편입되는 339필지 502억원에 달하는 전체 토지 보상액 통보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공사는 현행 4차로인 연기나들목(IC)에서 번암교차로까지 4.9km 구간을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로 총사업비 1310억원을 투입, 올해 5월 착공해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행복도시와 조치원의 원활한 교통 소통과 현재 운영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계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복청과 보상위탁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0월 공사 구간 내 토지 소유자에게 보상계획공고와 열람 통지를 하고, 11월말에는 토지주와 세종시가 추천한 감정평가법인을 포함한 3개 평가기관을 선정, 감정평가를 시행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말 1차 통보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3차에 나누어 사업에 포함되는 전체 339필지 502억 원에 대한 보상통보를 완료했다.

홍순민 행복청광역도로과장은 “편입 토지 소유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상과 행정절차 이행으로 빠른 시일 내 보상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