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9억원 투입, 봉산리 23-1 일원 불량토사·폐기물 내년까지 정비
소음·악취 등 공사피해 최소화

세종시청사
세종시청사

세종시가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에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은 봉산리 23-1 일원의 1548㎡ 부지에 매립된 49081규모의 불량토사, 폐기물 등을 선별해 처리하는 공사다.

환경부 국고보조금 지원 등 총 59억 원을 투입하며 내년까지 추진한다.

시는 봉산리 마을회관에서 김광운 시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봉산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며, 공사와 관련한 주민피해 최소화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선별작업 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분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별작업을 돔 시설 내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마을주민들은 봉산리 비위생매립지와 관련해 환경오염 피해에 대해 환경피해조사를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시는 정비공사와 별개로 환경부의 건강영향조사 청원서 신청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봉산리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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