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국공립‧민간 공연단체, 공연장, 기업 등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
재단과 공연단체, 공동 기획시스템으로 예산절감과 공연 기회 확대
올해 23편 예정 기획공연도 두 배 늘어난 48편 공연

예술경영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세종시문화재단(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2 예술경영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세종시문화재단(사진=세종시문화재단)

세종시문화재단이 '2022 예술경영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문화재단은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모한 <2022 예술경영대상> 우수경영사례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 100개 사례가 접수된 공모전에서 114개 단체가 서류심사를 통과해, 그중 최종 6개 단체(공공부문 1, 민간 5)가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예술로 젊은 도시, 문화도시 세종이라는 비전으로,  세종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생활 속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공연단체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 수익을 분배하는 혁신적인 공동기획 시스템 등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공연의 공동 유통을 통한 예산절감, 관객개발, 지역예술단체 페스티벌 개최도 이끌어냈다. 

기업과 시민 후원 다변화로 문화메세나를 확대하며 지역 문화예술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공동기획, 공동유통으로 예산절감과 더 많은 공연 기획 가능케 해 

올해 세종예술의전당은 국립예술단체와 공동기획으로 총 9개 공연을 선보였다. 민간 공연기획사와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캣츠 오리지날 내한공연> 등 총 10편을 공동기획 시스템으로 선보였다. 이로써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공연예술단체에는 더 많은 수익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시문화재단은 올해 총 23편의 기획공연을 계획했으나, 이러한 공동기획과 공동유통으로 당초 계획보다 두 배를 넘은 총 48편의 공연을 진행했다. 

"예술경영대상은 시민이 함께 이뤄낸 성과"

지역 기관 단체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세종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2500여 명의 관내 학생들을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장 관람예절 교육, 공연관련 장비체험, 시설견학, 티켓수령 등 공연관람 과정들을 경험하며 미래관객이 되는 가능성을 열었다.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한 지역예술가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티켓수입 전액을 지역예술단체에게 제공함으로써 공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기업후원으로 '여민락콘서트' 등을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의  다양한 협력으로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세종시문화재단의 예술경영대상 수상의 키워드는 '함께'였다"며 세종시, 국립예술단체와 지역예술단체, 시교육청, 기업,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