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 개최
3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달탐사전 모형 공간에서 NASA 선정 공기정화식물 선보여

'나의 초록 우주' 포스터
'나의 초록 우주' 포스터

올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관람객들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식물과 함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3일부터 내년 3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특별전시온실에서 나의 초록 우주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 8월 발사한 국내 최초 달 탐사선인 다누리호를 본 따 만든 우주공간 속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환상적인 우주 풍경과 달 탐사장비인 월면차를 재현한 우주인의 공간 속에서 공기정화식물로 효과적인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등 10여 종이 넘는 식물과 각 식물의 공기정화 효과 정보를 소개한다.

그 외에도 겨울을 대표하는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 한자리에 연출된 다양한 꽃들을 마주하며 따뜻한 겨울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달 현지 토양을 연구·개발한 인공월면토 크리스마스 맞이 대형실버볼로 만든 3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함께 전시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특별전과 연계한 예술인 협업 전시로 한오승 작가의 월면산수작품도 선보인다.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은 겨울꽃이 가득한 특별전시온실에서 공기정화 식물 등 다양한 반려식물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우주여행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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