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봉 현 세종시체육회장이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나선다.

정 회장은 2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 회장은 “20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확정 현장의 가슴 벅찬 감동과 지난 임기 3년 동안 쌓은 체육회 운영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 체육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헌신할 각오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세종시 체육역사가 새롭게 출발하는 변화와 혁신의 시점으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체육인의 자존심을 높이고 성취하는 체육 풍토 마련, 권리와 인권 중심의 체육환경 구축, 변화와 혁신의 체육 행정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회장은 현 회장 임기내 주요 성과로 ▲군림하는 체육회에서 봉사하는 체육 행정으로 변화 ▲전국체전 최대 성과와 세종시민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 ▲전국 최초 생활체육 박람회 및 8개의 전국대회 유치 등을 꼽았다.

그는 “생활체육, 전문체육, 학교체육의 세종형 스포츠 시스템과 체육인재 육성시스템을 구축해 체육인들의 권익을 지키고 현장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지원하겠다”며 체육인의 처우개선, 다양한 연수 기회 제공, 실업팀 창단을 위한 체육진흥기금 조례개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주요 역점 공약으로 ▲체육회 운영체계의 선도적 개선 ▲엘리트 체육 활성화 ▲생활체육 저변확대 ▲안정적 체육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지난 3년간의 행정 경험을 발판삼아 과감히 개선하고 계승 발전시켜 체육회가 우뚝 서서 체육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데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4~5일이며, 선거일은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