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추 뽑기부터 김장나눔까지
연기면새마을협의회, 경로당·독거노인·저소득층 70여 가구에 김치 전달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과 16일 전의면행봉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열었다.(사진=전의면)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과 16일 전의면행봉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열었다.(사진=전의면)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나눔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의면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전의새마을지도자회, 전의새마을부녀회, 전의청년회, 전의라이온스클럽, 의용소방대 등의 지역 단체 회원 5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직접 배추와 무를 수확해 소금에 절이고 양념속까지 배합하는 등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를 200여 통에 담아 취약계층 130여가구와 관내 경로당에 전달했다.

전의면에서는 매년 김장재료인 배추(관정리 이인수), 천일염(읍내리 염영철). 김치통(대흥인더스트리 김태원), 양념 속 배합 지원(다인영농조합 강용규) 등을 지역민이 후원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홍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에 음식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위해 맛있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기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15일 연기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사진=연기면)
연기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15일 연기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사진=연기면)

연기면새마을협의회(지도회장 김윤제·부녀회장 이혜숙)도 지난 15일 연기면사무소에서 연기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회원들은 김장김치 350포기를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저소득층 70여 가정에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한국남부발전이 절임배추 350포기를 후원하고 나눔빛봉사단 15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건넨 온정의 손길로 만들어졌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강준현 국회의원이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김윤제 협의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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