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소통의 날 맞아 조직문화 쇄신 위한 방안 제시
세종시 미래전략 20대 과제 공유 직접 발표도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소통의 날에서 인사 혁신방안을 제안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소통의 날에서 '유능한 동료를 직접 추천해 달라'고 제안했다. (사진=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이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유능한 동료직원을 추천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시장은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을 통해 직원 모두 서로가 칭찬하고 아껴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라며 동시에 성실한 사람이 우대받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들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직장동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능력과 성과를 냉철하게 판단해, 전자우편을 통해 성실한 사람, 유능한 사람, 함께 근무하고 싶은 사람 등 각각 3명씩 추천해달라라고 제안했다.

최 시장의 이 같은 제안은 유능한 직원은 추천받아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문화 쇄신을 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최 시장은 유능한 직원의 조건으로 전문성, 판단력, 통찰력을 예로 들면서 이를 기준 삼아 추천을 한다면 성실하고 유능한 이들이 인정받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전 직원 모두가 유능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라면 그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어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이 조직은 직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 공무원의 본질을 잊지 말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제안에 앞서 미래전략비전의 20대 전략과제를 직접 발표하며 미래전략 수도를 위한 세종 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중교통 혁신,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전략과제에 따른 세부 비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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