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불가리아 소피아시 협약·투자청 방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공동대표단 홍보 참여

1일 세종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는 최민호 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취임 후 첫 해외방문에 나선다.

최 시장은 유럽권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57일간 불가리아, 벨기에 등을 방문한다.

최 시장은 9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상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창조혁신방안,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조성, 중소기업 지원, 국제행사 상호 방문 등 업무교류체계 구축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날 오후에는 소피아시 도시교통센터를 방문해 대중교통 시설을 살펴보고 정책을 청취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소피아시에서 운영 중인 수요 응답 친환경 대중교통 운영 현황을 둘러보고 세종시가 운영 중인 신 교통 서비스 셔클도 소개할 계획이다.

10일에는 불가리아 투자청을 방문해 보그다노프 보그단(Bogdanov Bogdan) 불가리아 투자청장과 면담을 갖고 스타트업·투자기업·정부 간 협업 추진 등 상호 교역 활성화를 논의한다. 

이어 소피아 테크 파크를 찾아 디미타르 파롭 대표와 소피아시 로봇·자동화 개발현황, 연구기관 협업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해 12일 충청권 4개시도 공동대표단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치를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 참석한다.

충청권 4개시도 공동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충청권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전국민의 열망이 담겨 있는 100만인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해외 순방은 유럽권 도시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경제·교통·문화 등 다방면에서의 도시발전을 이룩하고 그동안 충청권이 염원해온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넘어 국제도시 세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도시와의 교류를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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