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재난대책본부 구성…세종시민 이태원 참사 피해 발생 여부 파악
31일까지 관내 대규모 행사 파악·현장 지도 등 지시

세종시청사
세종시청사

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와 관련, 재난대책본부 구성과 세종시민의 피해 발생여부 파악을 지시했다.

최 시장은 전국적으로 핼러윈 축제가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관내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관련 행사가 있는지를 파악해 현장지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가을철을 맞아 관내 읍면동에서 열리는 각종 주민화합 행사와 관련해서도 꼼꼼한 현장점검과 주민 안내를 통해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사고 피해자는 사망자 151, 부상 82명 등 총 233명에 이른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망자 추가 발생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현재 시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044-300-5119)을 통해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된 세종시민 피해 및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3013시 기준 총 6, 7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나 이 가운데 4, 5명은 생존이 확인됐고, 나머지 2,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소재를 파악 중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참사의 아픔을 함께 하는 성숙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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