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금고로... 4년간 시 예산 관리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의결
농협, 일반회계·통합재정안정화기금 관리
하나은행, 특별회계·기금 관리
세종시 예산을 관리할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하나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제안서를 제출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두 곳을 대상으로 25일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시금고로 선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시 협력사업 ▲그 밖의 사항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금고 2곳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말일까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세종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 보관·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 농협은행은 2022년 본예산 기준 1조 8,600억 원 규모 일반회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제2금고 하나은행은 4,600억 원 규모 특별회계와 기금(통합재정안정화기금 이외) 관리업무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