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실경영과 부당한 노무관리 책임지고 임원진 교체와 시민참여 혁신TF 구성"요구
공사 측 , 오후에 보도자료 내고 "규정과 절차 지켜 운영" 해명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위원장은 24일 세종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부실 경영과 인사난맥을 폭로하며 임원진 교체 등  전면적인 혁신을 촉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위원장은 24일 세종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부실 경영과 인사난맥을 폭로하며 임원진 교체 등 전면적인 혁신을 촉구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이 24일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부실경영과 부당한 노무관리등의 책임을 물어 공사 임원진 교체와 시민참여형 혁신TF구성을 요구했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하산 인사와 불투명한 성과급 지급 등 10가지 항목에 걸쳐 교통공사의 부실경영과 인사난맥상을 폭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료를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실과 전·현직 공사 직원의 제보를 바탕으로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 정의당 세종시당 주장과 세종도시교통공사 해명

 이 위원장은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비합리적인 조직운영과 인사전횡, 낙하산 인사, 불투명한 성과급 지급이 지속되고 있으며 대당운송원가 또한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는 불공정한 인사정책과 측근 의존적인 조직 관리에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다수의 운전직 사원으로 구성된 노조와 공사의 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징계 남발로 노조활동을 위축시키고, 중앙노동위 처분조차 수용하지 않고 행정소송을 위해 2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하는 전근대적인 노무관리 전형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채용비리 등으로 세종시감사위원회 적발과 조치요구가 있음에도 개선노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의 신뢰 회복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공사의 혁신을 위한 세종시와 시의회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하고,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교체와 특별감사, 시민단체와 노조, 학계인사로 구성된 세종도시교통공사 혁신TF 구성을 요구했다. 

한편, 공사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정의당의 주장을 적극 해명했다. (상단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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