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 충주시는 11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오는 29~31일 사흘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호 벚꽃길.(자료사진)2024.3.25/뉴스1
25일 충북 충주시는 11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오는 29~31일 사흘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호 벚꽃길.(자료사진)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충북 충주시는 11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오는 29~31일 사흘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벚꽃축제는 벚꽃 개화 예상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으로 일정을 당겼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벚꽃축제가 4년 만에 열었는데, 정작 축제 기간에는 벚꽃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다. 벚꽃이 축제 기간 4~5일 전부터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비까지 내려 정작 축제 때는 꽃잎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올해 중부지방은 지난해보다 0∼6일 정도 빠른 시기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예보했다. 청주의 봄꽃 개화 시기는 개나리가 오는 26일, 진달래가 28일, 벚꽃이 31일이다. 벚꽃은 평년보다 6일이나 일찍 필 것으로 전망했다.

축제 기간에는 각종 공연과 체험·전시행사가 방문객을 맞는다. 민속놀이경연대회, 동심 사생대회, 다트 대회, 벚꽃 노래자랑, 사진 전시회, 농산물 판매 등이 이어진다.

임청 충주사회단체연합회 회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충주호 벚꽃 축제장을 찾아 만개한 벚꽃 아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주호 벚꽃길은 충주댐 좌안도로 동량대교에서 발전소까지 이어진 벚꽃길이다. 수령 40년이 넘은 벚나무 수백그루가 남한강을 따라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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