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 News1 임세영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 

(충청본부) 김명석 기자 = 정부가 오는 20일 전국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0명 이상 정원 확보를 기대하며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19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의대 정원 300명 확보는 우리가 고대하는 정책 가운데 최대의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점대학인 충북대가 49명이라는 정원을 가지고 의과대학을 유지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불평등이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정원이 늘어나면 교실이나 교수 부족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제가 볼 때는 3년이라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의학교육에 필요한 재정과 교수 확보, 인력 등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충북도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인재 선발 규모 역시 80% 이상 할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충북 교육 변화에 큰 영향을 주고 영재 유출도 막을 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대는 의과대학 정원을 현 49명에서 250명,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도 40명에서 120명으로 증원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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