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 충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임예진이 2024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결승선 통과 모습.(충주시 제공)2024.3.18/뉴스1
18일 충북 충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임예진이 2024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결승선 통과 모습.(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임예진이 '2024 서울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서울마라톤대회는 동아일보와 대한육상연맹 주최로 전날 서울시 일원에서 열렸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과 서울숲을 거쳐 잠실종합운동장까지 42.195㎞ 풀코스로 펼쳐졌다.

임예진은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달려 최종 기록 2시간 28분 5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처음으로 통과했다. 2위는 2시간 36분 24초의 최경선(제천시청), 3위는 2시간 40분 05초의 김은미(여수시청)가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중장거리 선수였던 임예진이 마라톤 전향 2년 만에 이룬 성과라 더 의미 있다. 임예진은 지난해 전국체전 마라톤에서 은메달, JTBC 마라톤대회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2위와 7분 정도 차이가 나는 압도적 우승을 차지한 임예진은 동계 훈련을 착실히 수행해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대회에 참가했다.

안경기 감독은 "파리올림픽 출전권(2시간 26분 이내)을 따지 못해 아쉽지만,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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