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세종을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4월 총선 세종을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 페이스북 캡처.

 


(세종) 1일 발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으로, 세종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일정이 '올스톱' 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왼쪽 목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전격 중단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오는 5일 오후 개최하려던 신년인사회 일정을 이날 오후 전격 취소했다.

이강진 예비후보(세종을)는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날 고운·종촌동 일원에서 얼굴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서금택 예비후보도 "이런 일이 있는데 어떻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냐"며 "(이날)오전 8시 충령탑 참배만 하고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세종갑에 출마하는 노종용 예비후보도 "행사장 인사를 중단한 상태"라며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있다. 선거사무실을 찾아온 분들에게도 다음에 뵙자며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지역구 배선호 예비후보도 "오늘 대평시장 장날이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며 "캠프도 후보도 모두 자중해야할 시기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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