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원장(후 한의원 청주)
이지혜 원장(후 한의원 청주)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인다거나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는 등의 피부 노화 현상이 가속화되기 쉽다. 건조한 환경 탓에 피부의 장벽이 약해지니 강한 찬바람과 외부 요인에 쉽게 자극받아 피부가 상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문제 되는 것이 바로 피부의 탄력 저하라고 할 수 있는데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면 모공이 넓어지거나 페이스라인이 무너져 보일 수 있다.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면 근육 섬유의 퇴화 및 피부 위축 등의 원인으로 주름이 발생할 수 있는데, 노화까지 겹치게 되면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이 감소하여 주름 발생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확률이 높아져 피부 탄력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탄력은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저하될 수 있지만 사람마다 그 속도가 다르다. 특히 평소 관리를 하지 않거나 스킨이 얇은 경우에 외부 자극에 취약하여 남들보다 눈에 띄게 빠른 변화가 찾아올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관리를 실행하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피부의 보습 관리를 위해 겨울철 실내 온도를 18~20도 정도로 유지하고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이용해 4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샤워를 할 때에도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피하고 미온수로 적절한 시간 안에 끝내는 것이 좋다. 세안이나 샤워를 마친 뒤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줘야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는데,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화장품을 사용하고 피부 타입에 따라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사용해 줄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 콜라겐의 손상으로 얻을 수 있는 피부 탄력과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 충분한 수면과 함께 1.8리터 이상의 물과 영양 있는 식단으로 채소와 과일 등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해 주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지켜주면 건강한 신체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얼굴 탄력 자가진단법으로는 거울을 들고 정면을 바라보며 거울을 봤을 때를 현재 얼굴로 체크하고, 두 번째로 얼굴과 바닥이 평행하게 고개를 최대한 숙인 후에 거울을 봤을 때를 10년 후의 나의 모습으로 체크한다. 고개를 숙였을 때 지금 모습과 차이가 클수록 얼굴의 탄력도가 낮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생활관리 외에도 이미 오래되어 깊은 주름들과 탄력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시술을 통해 피부 노화 관리를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피부관리로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하이푸리프팅, 수분약침, 매선, 엠톤시술이 진행될 수 있다. 하이푸리프팅이란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로 피부 안쪽을 집중적으로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시술이다. 흔히 알고 있는 슈링크, 리프테라가 여기에 속한다. 피부 근막이 자극되기 때문에 안쪽에서부터 피부의 탄력이 되살아나는 데에 도움을 주며, 이에 따라 주름개선과 리프팅 등 피부의 탄력을 개선해 주는 데에 탁월하다. 눈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면서 절개나 주사, 바늘로 진행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통증도 거의 없고 피부 손상을 하지 않으므로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방미용의 꽃 매선 같은 경우는 인체에 무해한 녹는 실을 치료 부위에 자입하여 실이 녹으면서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진피층의 밀도를 끌어올리는 데에 도움을 준다. 수분약침은 피부에 수분감을 채워주는 히알루론산이 피부 속 콜라겐에 수분을 공급해 분해를 막아주며 수분 보충과 동시에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잔주름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개선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허받은 의료기기인 엠톤시술을 통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재생앰플 흡수를 배로 끌어올려 주고 새살을 돋게 해줘 피부톤 개선 및 탄력 개선이 가능하다.

피부 타입에 따라, 환자 개인 특성에 따라 시술의 특성까지 고려하여 치료가 진행되어야 성공적이고 안전하게 개선이 가능하므로 이러한 부분을 체크해 전문적인 의료진을 선택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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