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10일 아파트입주자대표들과 간담회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원들과 함께 크린넷 운영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원들과 함께 크린넷 운영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이10일 동지역 아파트 입주자들이 크린넷 사용에 과도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세종지회와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회원들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의 세종시를 위한 크린넷 유지관리 대책이 있어야 한다김현옥 의원의 5분 발언 후속조치로 마련된 정책협의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획일적인 12회 수거 방식으로 배출량이 많은 토요일과 월요일 오전이나 명절 전후에는 쓰레기가 크린넷 주변에 고스란히 방치된다이대로라면 악취와 미관 손상, 길고양이와 조류의 개체수 급증의 원인이 될 수 있을뿐더러 보건‧위생상 위해도 발생할 수 있다” 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입구 개폐 방식 개선과 불법 배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적극적인 자원순환 홍보 캠페인 등 다각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옥 의원은 일일 배출량 통계 분석에 기반한 흡입 횟수를 조정이 필요하다"며 동 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은 크린넷 시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에 종량제 봉투 구입비까지 3중 부담하면서 크린넷 투입구 수리비마저도 전액 부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과도한 비용 부담과 형평성 문제에 대한 시 차원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에 투입된 크린넷 집하장 설치 비용은 3275억 원으로 시는2028년까지 2052억 원을 더 들여 추가로 집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위탁운영비만 29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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