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의원과 경제부시장 등의 재량사업비 요구와 러브샷 주장은 사실과 달라'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26일 자신과 관련된 잘못된 내용으로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명예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상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재량사업비 요구식당 여종업원과의 러브샷등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인해 피해가 야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고, 사실 전달을 통해 실추된 민주당과 개인의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상 의장은 지난 323일 국민의힘 소속 김광운 시의원과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조례안 통과를 대가로 재량사업비를 요구했다’, ‘작년 8월 상병헌 의장이 일식집 여종업원과 러브샷을 하는 추태를 부렸다는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폭로라며 언론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상 의장은 이후 관련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고, (지역사회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개인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됐고, 상당한 시일이 지난 지금도 잘못된 내용이 회자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 의장은 재량사업비 요구와 관련해 지난 322일 행정부시장이 의장실로 찾아와 세종시장의 친서와 함께 3가지 요구내용을 전달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이를 수용할 수 없는 사유를 조목조목 설명한 후 부시장을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후 “(재량사업비 얘기는) 김광운, 여미전, 김영현 의원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시장의 제안을 거절한 사유에 대해 설명한 후 별도로 사담을 나누며 잠시 나온 말이라며 사담에서 오간 말을 마치 조례 통과에 대한 대가처럼 요구했다는 억측은 확대해석을 넘어서 악의적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며 비판했다.

지난해 824일 세종시의원들이 국회 연수 후 가진 만찬 자리에서의 종업원과 러브샷 논란에 대해서는 음식점 여사장이 시의원들이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만찬 자리에 방문했고, 인사 겸 건배사를 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스스로 팔을 끼운 것인데, 이를 마치 성희롱이 있었던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정말 악의적이다라며 단지 음식점 사장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문제인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상 의장은 세종시의회와 세종시청은 시민과 시를 위해 상생하고 화합해야 하는 존재인데, 정작 해결해야 할 현안을 잊은 채 개인적 앙심으로 손짓하나, 말 한마디를 물고 늘어지는 것은 성숙한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하루빨리 민주당과 개인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세종시를 위해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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