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아름동 복컴 제2차 시민과의 대화
아름·한솔·종촌동 1,2,6생활권 8개 동 주민 포함 150여 명 참석
최 시장, 세종보 존치 필요성 강조, 교통편의 향상 중점 추진 약속
정원도시 조성위해 시민 대상 원예·화훼 교육프로그램 지원 검토
세종보 존치 필요성 강조…교통편의 향상 중점 추진 약속

19일 저녁 아름동복컴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시민과의 대화 모습(사진=세종시)
19일 저녁 아름동복컴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시민과의 대화 모습(사진=세종시)

한솔동 악취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시의 부끄러운 일이다”, “야간조명이 비추는 한누리대교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나. 지금은 다 꺼져 있다” “주민자치회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대형마트 의무 휴일제를 현행 주말에서 평일로 바꿀 용의는 없는가

최민호 시장의 시정 보고가 끝나자 한솔동을 비롯한 1,2,6생활권 8개 동 주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질문을 최 시장이 직접 답변했으나 담당 국장과 과장들도 설명에 나섰다.

최 시장은 한누리대교 야간조명의 경우 전기요금이 다소 많이 나와 수 년간 소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도시경관 향상 차원에서 재점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주민자치회 활성를 위한 지원은 관련 법 개정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형마트 평일 휴무제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이견이 있다며 논의를 계속해 보겠다고 말했다. 환경정책과장은 한솔동 악취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겠다고 했다

세종시는 19일 저녁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다목적 강당에서 1,2,6생활권 8개동(아름·한솔·도담·종촌·고운·새롬·다정·해밀동) 주민을 대상으로 ‘2023 동심동덕(同心同德) 시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날 대화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시청 주요 실·국장, 시의원, 주민자치위원, 일반 시민까지 모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왜 미래전략수도인가?’를 주제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시정 4기 세종시 비전으로 제시한 뒤 국가비전지역비전을 설명했다.

2023년 세종시 중점사업으로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본격 추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촉진 세종-대전 경제자유구역 추진 글로벌 청년창업빌리지 조성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준비를 보고했다.

이와함께 금강 세종시 구간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과 2025 국제 금강정원박람회 개최 KTX세종역 설치와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본격 추진 시내버스 무료화 준비 국공립 어린이 보육시설 확대 출산 및 양육 지원과 부모급여 지원 확대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교육자유특구 지정 기반 마련 한글문화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교통문제를 비롯한 1,2,6생활권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계획도 소개했다.(기사 하단 참조)

1시간에 걸친 최 시장 보고가 끝나고 2부 시민과의 질의 응답 순서가 시작되자 방청석에 있던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가 잇따랐다.

한솔동 주민들은 악취관리시설 주변의 첫마을 아파트 단지 불편 개선 세종보 물관리로 수변 경관 조성 한누리대교 야간조명 재점등 참샘약수터 관리 개선과 주변 환경 정비를 질문했다.

아름동 주민들은 고아종(고운동, 아름동, 종촌동)을 통과하는 지하철 개설 노인복지센터 비품과 장비 확충을, 새롬동 주민들은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새롬동 공공체육시설 부지 활용을 건의했다.

해밀동에서는 공원주차장 주말 불법 주차 단속 협소한 회전교차로로 인한 대형버스 진입 어려움 등을 주장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다정동과 종촌동에서는 상가공실과 유휴공간의 주민 문화시설 활용 체육시설과 노인전문복지관 신설 자동크린텟 유지보수의 아파트 주민 이중 부담과 201번 버스 운영 개선을 요청했다.

나성동은 도천변 위생과리 강화를 도담동과 고운동에서는 청소년 문화센터 설치와 정원도시 추진에 따른 정원산업 유치 등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세종보의 옛 명칭은 금강보로, 금강주변에 수변공간과 물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계획에 포함됐던 것이라며 원래 4대강사업과 무관하며 당초의 세종보 설치목적대로 존치를 지속 추진하고 정부와도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원도시 조성은 관의 영역을 넘어 시민들의 적극젃인 동참이 필요하다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원예·화훼 관련 프로그램 개설 방안을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문제에 대해서 최 시장은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겠다면서 시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최 시장은 체육시설이나 복지시설은 동마다 하나씩 건립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권역별로 지역을 초월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0(보람·대평·소담·반곡동)26(연동·연기·부강·금남·장군면)3차와 4차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 세종시 1,2,6생활권 현안 사업 -

교통 분야

<BRT>

·퇴근시간 증차(B2 1719, B4 56), 운행 횟수 확대

<광역버스>

세종-대전(M-bus) 연내 개통, 세종-공주(광역 BRT) 노선기본 및 실시설계와 내년 착공 2025년 운행, 세종-청주(광역 BRT) 이용행태 분석 후 2024년 신설

<IC·교차로)

첫마을 IC교차로 추진, 상습 정체 교차로 4개소(은하수, 해들, 양지중, KDI) 구조 개선

<어울링·셔클> 자전거 추가(350), 대여소 확대(26개소), 노후 자전거도로 보수, 셔클 운행 확대(1생활권+2생활권 전역)

 

문화·체육·관광 분야

<세종시립박물관>

고운뜰공원 내 지하1층 지상 2층 건립 연내 착공, ’25년 개관

<국립박물관단지>

세종동 중앙녹지공간 일원, 5개 박물관 및 통합지원시설 건립(~2030),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23하반기), 도시건축박물관(’25년 개관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26년 개관국립디자인박물관(’26년 개관) 착공

<세종예술의전당>

50편의 고품격 공연 유치, 300석 이상 중·소규모 공연장 및 전시장 등 복합문화시설 건립 추진(’26년 하반기)

<반다비빙상장>

중앙공원 1단계 내 2층 규모 아이스링크장 및 관람석(304) 건립(’2312월 준공)

<호텔>

관광숙박호텔 2개소(메리어트, 신라스테이) 준공(’23), 5성급 호텔 및 컨벤션센터 유치 추진

 

생활 편의

어진동·나성동 신규 주민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청(’23)

<소아전문 응급의료진료센터> 개소(’23~25년 운영, 세종충남대변원))

<직장맘 지원센터> 운영으로 직장 부모 고충상담 지원(’235, 새롬종합복지센터)

싱싱장터 새롬동 3호점 개장(’231)과 소담동 4호점 준공(’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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