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그리움
미송 송미숙/ 시인 시낭송가
세종열린예술인협회장
(사)한무리창조문인협회충청지회장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에서
그날들 노래를 들으며
추억 속 여행길을 떠나 본다
꿀벌들의 윙윙 소리
생명의 계절이 시작됨을 느낀다
수줍은 소녀도 가슴이 설렌다
아~ 지나온 아쉬움
아련한 벚꽃 길 그 소녀
오랜 세월 지나도
잊지 못할 벚꽃의 추억
벚꽃 잎이 바람에 날리면
그리움도 꽃잎 수만큼 함께 날린다
지는 벚꽃 터널 아래서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찾아본다
소녀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보름달 같은 중년 여인의 모습만이 나를 반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