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취임 후 5년간 250회 매주 브리핑
440여건 주제 다뤄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 지역개발 사업 발표
양방향 소통으로 언론과 시민의 지적 경청도
매주 목요일 오전 열리는 이춘희 세종시장 정례브리핑이 8일 250회를 맞았다.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공약한 뒤, 당선 이후 매주 한 차례씩 브리핑을 진행했다. 2014년 7월 10일부터 이날까지 250회에 걸쳐 440개의 주제를 다뤘다.
정례브리핑은 인터넷방송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생중계로 시청자를 넓혔다. 지방정부가 매주 1회씩 5년 넘게 브리핑을 계속해 온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그동안 매회 50여명씩 1만 25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례브리핑은 ‘시민과의 대화’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담아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세종시 자치분권 균형발전 실천 로드맵과 세종시법 개정,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지방자치회관 착공 등 행정수도 완성과 자치분권을 위한 중요한 정책을 소개했다.
조치원읍 개발을 위한 조치원발전 100인 위원회 운영계획,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 착수 등 굵직한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전 개점, 금강스포츠공원 조성, 시립도서관 건립 등 문화 체육 인프라 계획도 정례브리핑을 통해 소개됐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올해 2월부터는 매회 2~3건씩 ’시문시답‘(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을 도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 질문 38건에 답변했다.
이 시장은 “정례브리핑은 시의 현안과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자리이자 언론과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따끔한 비판과 건전한 대안의 목소리도 듣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