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과 4일 이틀간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
특판전, 공연‧체험 등 종합축제로 펼쳐져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17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다음달 3일과 4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통합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17회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다음달 3일과 4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통합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가 오는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17회를 맞는 세종 조치원복숭아 축제는 ‘도도(桃桃)하(夏)리(다시RE)’라는 주제로 통합축제로 열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화합과 도농교류 활성화, 조치원 복숭아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종합축제로 열기로 했다"며 "기존의 문화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가족단위 행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도농 교류형 축제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숭아 축제는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8월 중 열렸으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4월 봄꽃축제와 8월 복숭아 홍보판촉전으로 이원화해 열렸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을 5개의 테마(도도하리, 상큼하리, DODO하리, 추억하리, 든든하리)로 구성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도도하리’ 행사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와 동아리가 공연을 진행하고, 워터 슬라이드와 대형풀장 등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큼하리’ 행사장에서는 복숭아 특별판매장과 홍보전시관, 로컬푸드 가공판매장에서 농산물을 홍보하고, 도·농 화합을 위한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DODO하리’ 행사장은 청년농부 농촌문화체험 코너와 청년예술가 예술작품 플리마켓을 운영해 청년들의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추억하리’에서는 포토존 운영과 사진인화 서비스, 축제사진 올리기, 복숭아 사진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든든하리’ 행사장은 한우 홍보·판촉행사를 열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을 운영한다. 

시는 시민들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더위를 감안해 쉼터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우천에 대비해 비옷도 마련했다. 행사장과 임시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행사장에서 구입한 복숭아를 임시주차장까지 배달하고, 세종시 관내에 한해 당일 택배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술과 담배가 없는 축제를 지향하여 행사장에서 주류를 판매하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못하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예술단체, 동호회 등에 공연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복숭아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종합축제로 다시 태어난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도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