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압류·번호판 영치
고액체납자 78명 28억 원 납부

세종시청사
세종시청사

세종시는  올해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서  85억원을 징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징수목표액 71억 원보다 14억원 늘어난 수치다. 징수액 85억 원 중 지방세는 73억 원, 세외수입은 12억 원이다.  

시는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집중 독려와 책임징수제로  최고액 체납법인 12억 원을 징수하는 등 분납을 포함해 총 78명으로부터 28억 원을 징수했다.

시와 읍·면·동 합동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에 나서 영치 57대, 경고 73대, 현장 징수 1000만원 포함해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170대 증가한 총 393대를 영치했다.

시는 영업부진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생계유지 목적 자동차번호판은 일시 반환하고, 완납이 어려운 영세기업 등을 대상으로 분납이행을 통한 징수유예 처분을 내렸다. 

윤병준 세정담당관은 “올 하반기에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공개, 압류재산 공매처분 등을 통해 고액체납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대다수의 선량한 납세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체납자들의 적극적인 자진납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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