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 첫날 577명 참가
129개 학교중 정상급식 45곳, 대체 급식 77곳, 급식 미실시 7곳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면파업 첫날인 3일, 대체급식을 실시하는 도담초 급식실에 각 학급으로 옮겨갈 빵과 음료수, 과일을 담은 봉지들이 정리돼 있다.  3일치 점심 급식비만 1천여만원에 달한다.  도담초는 세종시내 학교 중 가장 많은 인원인 63학급 1533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이날 조리실무사와 돌봄전담사 16명이 파업에 참가해 대체인력과 교사들이 업무 지원에 나섰다. 일부 교실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태환 교장은 "교육청과 노조가 노사협상을 마무리해 아이들에게 정상적으로 급식이 지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동안 파업에 참가한 세종시 교육공무직원은 모두 577명으로 이중 조리실무사 319명, 돌봄전담사 126명으로 순으로 많았다. 전체 129개 학교 중 정상적으로 급식이 진행된 학교는 45곳, 빵과 우유 또는 도시락으로 대체급식을 실시한 학교는 77곳,  정기 고사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는 7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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