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도담동 복컴
도담동 복컴

건물외형이 낯익다 싶다. 용이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정부세종청사의 외관을 축소해 반영했다고 한다. 다른 복컴건물에 비해 일정 각도로 꺾인 부분이 많다는 느낌을 받는다. 첫 방문자는 사무실 찾기가 다소 불편한 구조다. 1-4생활권 도램마을 1~20단지 전체 주민과 어진동 한뜰마을 1~3단지 주민을 포함해 3만 명이 이용한다. 복컴은 지난 2013년 343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 지상3층 건물로 완공됐다. 동 개청은 2014년 2월. 지하2층에 체육관, 지하1층에 주차장과 체력단련장이 자리잡았다. 1층에는 주민센터와 아이누리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카페가 들어섰고, 2층에는 도서관과 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공연장을 겸한 155석 규모의 강당과 문화의집은 3층, 노인문화센터는 별관 1, 2층을 사용한다.

세종맘들의 큰 인기를 모은 도담동 공동육아나눔터
세종맘들의 큰 인기를 모은 도담동 공동육아나눔터

도담동 복컴내 ‘공동육아나눔터’는 세종맘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취학전 후의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이웃끼리 재능과 물품을 교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하루 평균 1백명 이상 이용한다. 주부들의 호응이 높자 세종시는 10월부터 아름동, 고운동, 새롬동, 보람동 등 네 곳에 추가로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장했다.

6.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고운동 복컴 전경
고운동 복컴 전경

1-1생활권을 관할하는 고운동은 올해 2월 개청했다. 복컴 건물은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301억원이 들었다. 실내 공간은 여느 복컴과 다름없다. 주민센터와 체육관, 세종고운어린이집이 1 층에 들어섰다. 2층에는 세종청소년진흥센터가 입주했다. 청소년 활동지원과 청소년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요가실과 탁구장도 2층에 배치했다. 문화관람실, 음악실, 어르신휴게 실 등은 3층에, 주민자치강의실과 아트리움, 문화교실은 4층에 마련됐다.

고운동 복컴 5층 '나눔서재'. 주민들이 책을 나눠 읽고 소모임을 갖는 공간이다.
고운동 복컴 5층 '나눔서재'. 주민들이 책을 나눠 읽고 소모임을 갖는 공간이다.

고운동은 최근 아트리움 공간을 공동육아나눔터로 리모델링했다. 5층 전체를 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도서관과 열람실, 나눔서재로 나눴다. 나눔서재는 주민들이 자신이 소유한 책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읽는 거실이자 공동책장 역할을 한다. 10명이상 참여하는 소모임도 미리 신청하면 자리를 배정 받을 수 있다. 고운동 관내 2만6천명 인구 중 30대 이하 주민이 전체의 41%, 9세 이하 어린이가 21%에 달해 신도시에서도 가장 젊은 인구 구성을 보인다. 65세 이상 노인은 1천1백명에 불과하다. 2018년 이후에 모두 6개 단지 3250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관내 면적은 아름동의 두 배에 달한다. 분동(分洞)을 예상해 내년 4월 복컴(B) 이 하나 더 건립된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세종시립도서관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고운동 관내에 세워진다.

7.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보람동 복컴
보람동 복컴

보람동 복컴은 3-2생활권을 담당한다. 지역생활권복컴으로 주민센터와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가 주변에 배치됐다. 지난해말 완공해 올해 2월 개청했다. 보람동 주민 수는 2만3천명. 복컴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490억원이 투입됐다. 부지 1만5395㎡에 연면적 1만7460㎡로 아름동복컴 다음으로 큰 규모다. 올 여름 문을 연 지하 1층 수영장은 세종시설공단에서 운영한다. 올 10월 2층 지역아동센터 공간을 ‘공동육아나눔터’로 변경 개장했다. 주민센터와 어린이 집, 다목적 강당, 노인문화센터, 체육관, 문화의집을 각 층별로 배치했다. 복컴 주변에 2019년 말까지 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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