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새마을회(회장 직무대행 윤대근)가 라오스의 작은 시골마을 자생력을 높여 주기 위해 비닐하우스를 지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새마을회는 라오스 싸이타나구 통망(Tongmang)마을에 3년간 총 30동의 비닐하우스로 특성화 단지를 조성해 기증하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을 진행한다.

세종시새마을회는 시와 읍·면·동회장단 22명이 26일 통망마을에 도착, 마을주민에게 의류와 학용품, 축구공을 전달하고 비닐하우스 건설을 위한 현지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총 13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폭 6m 길이 20m 규모의 비닐하우스 7개동을 지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0㎡ 면적의 비닐하우스 1동을 2가구에 배정할 경우 현재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0달러 수준에서 8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회는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 주민과 상추, 쑥갓 등 국내 채소씨앗을 시범적으로 파종하고, 작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윤대근 세종시새마을회 회장 직무대행은 “세종시 새마을 지도자들과 함께 라오스의 작은 마을에 희망의 씨앗을 틔워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