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무원 26명 25일 '세종 해피라움시티' 공사현장 견학
대림산업, 지상 1층 바닥판 구조물 세우기 전 기둥 세워 지하층 파내려가는 특수공법 시공
공기 단축과 소음 및 분진 저감 효과

세종시와 산하기관 건축 관련 공무원들이 25일 3생활권 해피라움시티 공사 현장을 방문, 대림산업의 특수공법 시공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와 산하기관 소속 건축공무원 26명은 25일 대평동 3생활권 세종 해피라움시티 건축 현장을 방문,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특수공법  진행 과정을 견학했다. 

이날 방문한 사업현장은 지상 1층 바닥판 구조물을 만들기 전에 기둥을 세우고 바닥층부터  순차적으로 내려가면서 지하구조물을 형성시켜 나가는 톱다운(Top-Down) 공법을 적용했다.  일반 건축물의 경우 대개 지하 바닥면을 다진 다음 지상으로 구조물을 올리는 방식을 택한다.  

톱다운 공법은 공기 단축은 물론 소음과 분진 저감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공사부지가 협소한 도심지에서 인접 건물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건설할 수 있는 특수공법이다.

시청 건축 공무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후 현장을 둘러보며 톱다운 특수공법 시공 사례 와 현장관리 감독 노하우 등을 익혔다.

시는 이번 견학으로 최신 특수공법이 시행되는 현장 감독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현장견학은 공사감독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축공무원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7년 평창올림픽 건설현장, 2018년 김중업건축박물관, 2019년 성산동 문화비축기지 시설 견학 등 건축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방문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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