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인력 1명으로 642개 승강장 2회 청소 과업 지시가 원인" 지적
산업건설위원회,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
세종시의회 손인수 의원

세종시 버스승강장의 부실한 환경관리가 행정사무감사 도마위에 올랐다.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 손인수(새롬동) 의원은 지난달 23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버스승강장 청소 업무를 위탁업체에 용역 발주해 관리해왔으나, 평소 비위생적인 승강장 청결 관리에 대해 주민들의 민원이 잦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업무 지시 때문"이라며 "관내 642개의 유개승강장(덮개나 지붕이 있는 승강장)을 1명의 인력으로 한 달간 2회에 걸쳐 물청소를 실시하라는 과업지시서는 무리한 내용”이라며 업무 개선을 주문했다. 

손 의원은 인근 대전시의 효율적이면서도 청결한 승강장 상태를 언급하며,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한 세종시 승강장 관리 문제를 질타했다.

이어 손 의원은 허술한 승강장 청소관리 일지 작성과 청소상태 점검을 지적하며 꼼꼼한 관리를 요구했다. 특히 승강장내 불법광고물과 세종시 자체의 과도한 안내문 게시로  미관 훼손문제도 심각하다며 개선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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