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맞아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을 위한 마음 가꾸기

고정욱 작가(사진 오른쪽)와 여울초 학생들이 강연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고정욱 작가(사진 오른쪽)와 여울초 학생들이 강연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 여울초등학교는 19일  교내 우솔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해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등을 집필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생과 작가의 만남으로 독서 동기를 부여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고 작가의 동화를 읽고 ▲독서 소감 ▲진정한 배려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학급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고 작가는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소아마비 1급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불가능이란 없다’는 희망적인 이야기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다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은 강연 소감과  앞으로의 실천 다짐을 작성했고, 작가 사인회와 사진 촬영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여울초는 강연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여울초 도서관에 ‘장애 이해 도서 코너’를 마련해 독서를 통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수연(4학년) 학생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의 작가님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뻤고,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작가님의 모습이 감동스러웠다”며, “앞으로 나도 작가님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 책을 많이 읽고, 나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순금 교장은 “이번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여울초 학생들이 독서를 생활화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할 것을 기대한다”며,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을 통해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학교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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