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복지 5개년 계획에 1106억원 투입
복지·건강 등 4대 분야 70개 사업

 

세종시는 12일 연기면과 장군면에 걸친 대교천 재해예방사업을 위한 토지와 물건 보상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14일 오는 2023년까지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 4대 분야 7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설립해 장애인 의료복지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저상버스 등 장애인 이동편의 설비를 확충하고, 차상위 장애인을 위한 수당도 도입한다.

세종시는 14일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3년까지 4대 분야 70개 사업에 모두 110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 복지·건강

시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설치해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와 재활의료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의료센터는 도담동에 건축 중인 세종충남대병원내 설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평생돌봄을 위해 발달재활서비스를 확대하고, 방과후 돌봄서비스와 주간활동서비스를 지원한다.

■ 교육·문화·체육

장애인 통합문화이용권을 현행 연 8만원에서 2021년까지 10만원으로 늘리고, 점자도서관을 건립해 장애인의 문화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한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2021년)와 장애인형 실내빙상장(2022년)도 건립한다.

■ 소득·경제활동

생계급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세종형 장애인 기초 보장’을 실시하고, 차상위 장애인을 위한 ‘세종형 장애수당’도 도입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세종지사를 유치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과 지원을 확대한다.

■ 사회참여·권익증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저상버스를 현행 54대에서 2021년까지 103대로 늘리고, 장애인 콜택시를 현행 13대에서 올해 안에 20대로 증차한다. ‘학대 피해 장애인 쉼터’도 설치한다.

세종시에는 지난 2월 현재 1만1523명 장애인이 등록돼 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품격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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