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15일 성명
세종도시교통공사 부실 경영과 부당 노동행위 논란 비판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 15일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부실 경영과 부당 노동행위 논란과 관련, 성명을 내고  고칠진 사장 재임용 반대와 인사청문회 실시를 요구했다. 

연대회는 성명에서 "도시교통공사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세금 낭비 초래는 물론 부당한 노동탄압과 불투명한 성과급 지급으로 부실 경영 논란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정의당 세종시당의 조사에 의하면 채용공고와 다르게 운전직으로 입사한 직원을 사장 승용차 운전기사로 배치하거나, 타시도와 비교하여 과다한 대당 운송원가를 책정해 가뜩이나 적자 경영으로 힘든 상황에서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방만 경영을 해 왔다"고 지적했다. .

이밖에 인사에 있어서도 교통공사 임원이 자격이 미달되는 조카 채용에 관여하는가하면 인사 부정에 개입한 임원은 아직도 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같은 교통공사의 사회문제 이유는 최초 임용 때부터 인사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 세종시는 17개 시도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인사청문회 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있어 공기업이 시민들과 소통하지 못한 채 방만한 경영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대회의측은 "즉각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 추진을 요구하며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의 재임명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에는 세종여성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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