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청주시(시장 한범덕)는 1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홀에서 ‘세종시-청주시 문화협력 이행협약’을 맺고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과 상생협력을 위한 7개 핵심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문화도시사업 추진과 문화교류 활성화 등 시민 문화여건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난 10월 18일에 체결한 ‘세종시-청주시 상생협력 사업 협약’에 의거해 공동 문화행사와 공연·전시 교류 등 7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상생협력 과제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 시 협력 ▲공동 문화행사와 공연·전시 교류 등 추진 ▲공동 관광코스 개발 ▲문화예술단체·공동체 간 상호교류과 협력 촉진 등이다.

또, ▲시 문화재단 간 협력사업 추진 ▲이용료 할인 등 양 도시 문화시설 인프라 공동활용 추진 ▲정부공모사업 진행 시 협력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2022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추진, 향후 충청권 내 타 광역·기초자치단체 등과 문화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종·청주시민이 문화·관광 교류 혜택을 함께 누리고, 향후 두 도시가 충청권 문화도시네트워크 중심축으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