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59회 정례회 ‘軍 떠난 땅, 북부권 재도약의 기회로’ 5분 자유발언
소정면에 위치한 제33유류지원대 대책 마련
국방부 업무협약, 민·관·군 실무협의체 구성 제안

세종시의회 이재현 의원은 제59회 정례회에서 ‘軍 떠난 땅, 북부권 재도약의 기회로’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실시했다.(사진=세종시의회)

소정면에 위치한 제33유류지원대가 2014년 이전을 완료하였는데도 불구하고 5년여 동안 부지가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종시의회 이재현 의원은 12일 열린 제59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軍 떠난 땅, 북부권 재도약의 기회로’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제33유류지원대는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 중재로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조정 작업에 따라 이전 완료됐으나 일부 행정절차만을 진행했을 뿐, 현재까지 매각계획 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국방부 측이 토양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부지를 매각 할 계획이라는 것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음에도, 세종시에서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부대 이전부지 효율적인 활용방안 대안으로 이 의원은 첫째,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발굴과 지역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내용으로 국방부와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촉구했다.

이어  이전부지 다각적인 활용방안 강구와 타 시도 이전부지 활용방안 성공사례 분석을 위한 민·관·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전부지의 활용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 용역 추진과 수도권 전철역과 소정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등 지리적 여건이 뛰어난 장점을 살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공공기관 유치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이 위원은 “신도심의 동 지역과 북부권 읍면지역의 고른 경제발전이 행정수도 세종의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를 군부대 이전부지 활용 방안에서 찾는다면 그 해법은 멀리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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