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14억 6900만 원 투입
내년부터 본청, 직속기관 포함 등 모든 학교에 적용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인 ‘에듀파인’과 자동 연동

최근 교육 3주체 중 한 기둥인 학부모 관련단체의 무책임한 행태에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최교진 시교육감의 대응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관리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전자태그는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태그에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정보를 저장하고, 적용대상에 부착한 후 판독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교직원이 물품대장과 각 교실의 물품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재물조사를 진행해 시간과 인력소모가 컸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물품의 ID가 기록된 칩과 태그-리더기 간 데이터 송수신을 통해 물품을 조사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인 ‘에듀파인’과 자동으로 연동돼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교육청은 오는 2020년 본청과 직속기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사업비 약 14억 6900만원을 투입해 세종시 138개 모든 학교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임달수 행정지원과장은 “전자태그 기술을 적용한 선진 에듀파인 물품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품관리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교육 물품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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