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연서면 월하오거리 횡단보도 인근
음주운전자 차에 치여 이튿날 새벽 사망

28일 밤 세종시 연서면 월하오거리 횡단보도 인근에서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이 음주운전 차량이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밤늦게 야간자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고생이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1시 47분 경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세종시 모여고 2학년 A양(17)이 연서면 월하오거리 인근을 지나던 횡단보도 근처에서 B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이튿날 새벽 3시 경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B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5%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사고가 난 도로는 국도 1호선으로, 규정 속도가 시속 80km이지만 평소에도 과속 차량이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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