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네이버 홈페이지 공지
5400억원 투입, 25만㎡ 부지에 데이터센터 구축 예정
클라우드, 5G,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개발 등 첨단 IT산업 집결 호재
네이버가 제2 데이터센터 부지로 세종시를 선택했다.
네이버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종시를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제2 데이터센터) 부지 우선 협상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협상이 마무리되면 세종시에는 약 25만㎡ 부지에 54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당초 2곳을 후보지로 제안했으나 공식 발표 전까지 대상 후보지 위치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4-2생활권 집현리 일원 외 1곳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는 국내 주요 IT기업들의 클라우드(가상저장공간) 역할을 해 장기적으로 국내 첨단 IT산업의 집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5G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등으로 대규모 데이터 저장과 분석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세종시는 금명간 네이버측과 의견을 조율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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