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행복도시 건설현장 화재 6건, 지난해 3건보다 벌써 2배 많아

김진숙 행복청장(사진 가운데)이 8일 오후 '세종아트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 안전점검에 나섰다.(사진=행복청) 

김진숙 행복도시건설청장은 8일 오후 '세종아트센터' 건설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화재와 작업 인부 추락 등 안전 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행복도시내 건설현장 화재 건수는 지난해 3건보다 2배 늘어난 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8일 오전 나성동 신동아건설이  시공 중인 주상복합 건물 20층에서 실내 작업중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독성 연기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했다.   

행복청은 올들어 지난 6월 건설사업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규정과 매뉴얼을 마련,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히고 현장소장 교육, 공문 안내 등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으나 잇따른 화재로 현장에서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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