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소담동 새샘마을에 멧돼지 가족 4마리 출현
2마리 사살, 2마리 로드킬, 인명피해 없어

6일 밤 세종시 3생활권 소담동 새샘마을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4마리가 출현해 소방관과 유해조수구조단이 긴급 출동해 2마리를 사살했다. 2마리는 인근지하차도에서 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세종소방본부)
6일 밤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4마리가 출현, 소방관과 유해조수구조단이 긴급 출동해 2마리를 사살했다. 2마리는 인근지하차도에서 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세종소방본부)

한밤중에 멧돼지 무리가 아파트 단지에 출현해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 42분 경 소담동 새샘마을 515동 주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119와 유해조수구조단은 2시간여 만인 새벽 1시 51분 경 6단지 지하 주차장 등에서 어미 멧돼지 등 2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추가 수색 결과 아파트 인근 보람지하차도에서 차에 치여 숨진 새끼 2마리를 발견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멧돼지 출현 소식에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도 새롬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멧돼지 3마리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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