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16명, "도민 기대에 부응 경기도정 이끌 수 있도록 다시 기회 줘야"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발표했다.
이날 탄원서에는 서금택 의장을 비롯해 안찬영‧이영세 부의장과 이재현‧차성호‧상병헌‧이윤희‧손현옥‧유철규‧노종용‧박성수‧김원식‧손인수‧이태환‧윤형권‧임채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6명이 서명했다.
서명 의원들은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지만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1350만 경기도민의 뜻도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확고한 비전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이 지사가 경기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직원남용 권리행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9월 6일 수원고법 2심에서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 심리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