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9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확대운영안 발표
기존 하루 2회 100명에서 5회 500명까지 입장
인터넷 예약뿐만 아니라 현장 접수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 시간과 출입 인원, 관람 구간이 12일부터 확대된다.(사진=행복청)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 시간과 출입 인원, 관람 구간이 12일부터 확대된다.(사진=행복청)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 시간과 관람 인원이 12일부터 대폭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9일 기존 6동~2동까지로 제한돼 있던 기존 옥상정원 관람 구간을 6동에서 1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관람시간 역시 기존 10시와 14시 2회에서 5회(10시, 11시, 14시, 15시, 16시)로 대폭 늘린다. 

출입인원도  1회 50명에서  1회 100명으로, 기존 하루 최대 100명에서 500명까지 확대된다.

개방시간은 평일ㆍ주말 관계없이 10시부터 17시(16시까지 입장)다.

새 규정은 12일부터 적용한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확대개방 개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확대개방 개요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관람 할 수 있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접수(신분증 소지)도 허용해 관람객의 편의를 확대했다.

사전예약을 통한 단체 관람(20인이상)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출입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시범개방 시 제기된 관람객의 의견 등을 반영해 편의ㆍ휴게시설과 안전시설을 확충했다고 설명했다.

그늘막 16개소와 포토존 2개소를 비롯해  음료자판기, 물품보관함, 전망안내도, 접근금지 알림 장치, CCTV 설치도 추가했다. 

옥상정원 개방구간 조감도
옥상정원 개방구간 조감도(자료=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15개의 청사건물을 하나로 이어주는 세계 최대 규모(7만9194㎡)로 지난 2016년 5월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14년 첫 개방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7만 3751명이 관람했다.

이재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청사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보안과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개방은 사실상 상시개방으로 옥상정원이 세종시의 핵심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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