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위 1차 회의
연구용역 보고와 국회법 개정 등 추진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 5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국토연구원 연구용역 결과보고와 국회법 개정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했다.(사진=세종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회는  5일 국회 민주당대표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국토연구원 연구용역 결과보고와 국회법 개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세종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세종의사당 설립을 위해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박병석)는 5일 국회 민주당대표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설치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3일 국회사무처가 연구용역 결과를 공개한 후 국회 세종의사당의 신속한 후속 조치 추진을 위해 지난달 2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특위는 이해찬 대표와 박병석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간사에 조승래 의원을 선임했다. 특위에는 박범계, 이상민, 김종민 의원 등 15명의 의원이 참여하며 이춘희 세종시장을 본부장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보고에 이어 비공개로 향후 추진전략과 국회법 개정안 처리 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위는 이날 세종의사당 입지로 연구용역 결과에 나타난 국무조정실 인근 전월산 남측  B부지(50만㎡)를  최적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전 추진 상임위는  교육위, 문체위, 농림해양위, 산자중기위, 보건복지위, 환노위, 국토위, 정무위, 기재위, 행안위, 과기정통위 등 11개다.  

이전 추진은 행복청이 주관하되  국회사무처와 긴밀히 협의해 설계 공모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위는  20일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특위 위원 현장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 결정된 내용을 당론으로 삼아 조속한 설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해찬 공동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위를 통해 세종의사당 설치를 속도감 있게 이뤄내고 세종시를 균형발전의 모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도  “국회 세종의사당은 효율적인 국정운영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국토연구원 용역을 통해 설치 방안이 도출된 만큼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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