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예술포럼, 세종민예총, 연기향토박물관 등 30여 지역 문화예술단체 참여
27일 저녁 세종NK병원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

 

세종시 30여 개 문화예술단체가 모인 새로운 연대모임이 탄생한다.

세종문화예술단체연대(세종문화연대)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재일)은 오는 27일 저녁6시 30분 세종시 나성동 NK병원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발대식을 연다. 

‘문화연대’에는 세종민예총과 연기향토박물관, 이도오페라단, 하하공연단 등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다수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한다. 발기인으로 1백 여명이 서명했으며  현재까지 36개 단체가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창립선언문에서 “세종은,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역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규모에 걸맞는 문화생산이나 문화향수의 기회가 매우 빈약한 상태로 방치되어 왔다"면서 "행정수도에 걸맞는 문화적 특색과 자생력 있는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세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시작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의 도시공간을 공공의 문화공간으로 확보하여 시민들이 골고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시민들의 세금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에 제대로 쓰이는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연대는 "세종을 살맛나는 문화도시, 문화사회로 만들기 위하려 우리들의 목소리를 힘 있게 내야할 때"라며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문화활동가들을 키우기 위한 문화교육사업과 함께 지역에 뿌리박은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 역량을 북돋아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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