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이원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자 정치 기반인 경기 성남시는 4개 지역구(수정·중원·분당갑·분당을) 모두 여야가 승부처로 꼽는 곳이다.이 대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주자, 제1야당의 대표까지 올랐다.성남의 경우 지난 총선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국민의힘이 빨간 깃발의 영향력을 어디까지 내세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전통적으로 성남의 경우 수정·중원구의 구도심은 민주당이 강세였고, 분당·판교의 신도심은 국민의힘이
여야는 10일 제3지대 통합 신당으로 출범한 '개혁신당'을 향해 정체성이 모호하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 백그라운드가 굉장히 다른 분들이 모여서 만든 당"이라며 ""순수성이 있는지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에 대한 판단은 국민 여러분들께서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온갖 세력이 잡탕밥을 만든 개혁신당은 '페미·친문·좌파 정당'이 됐다"며 "이준석 대표가 드디어 자신과 잘 어울리는 옷을 입게 된 것을 축하한
(청주) 유지은 기자 = 충북 출신 국회의장 성사여부도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국회의장은 통상 다수 의석을 가진 다수당 최다선 의원을 선출한다.현재 21대 현역 중 최다선은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6선 박병선 의원이다. 하지만 불출마 선언으로 22대 총선에서 5선 현역 의원이 재입성하면 6선 최다선이 된다.현재 5선 의원은 총 12명이다. 충북에는 청주 상당구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71)과 청원구 민주당 변재일 의원(76)이 5선 반열에 올라있다.정 의원은 15대 총선에서 옛 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수입차 시장 1위 경쟁은 올해도 뜨거울 전망이다. 벤츠와 BMW는 올해 한국 시장에 신차를 대거 쏟아내며 '탈환'과 '수성'을 노린다.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는 올해 국내 17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벤츠는 △E 클래스(이하 완전변경 및 신차)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마이바흐 EQS SUV △전기구동 G 클래스 △마이바흐 GLS(이하 부분변경) △EQA △EQB △G 클래스 등을 내놓는다. BMW는 △X2(이하 완전변경 및 신차) △iX2 △M5 △X3 △4시
배달앱 업체 '요기요'가 후발주자인 '쿠팡이츠'와 치열한 2위 싸움을 이어갈 전망이다. 요기요 이용객 수가 쿠팡이츠를 앞서고는 있지만 1년새 근소한 차이까지 좁혀져 마음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쿠팡이츠가 '정률 할인'을 앞세워 충성 고객을 늘려나가는 가운데 요기요도 4년 만에 앱 전면 개편을 예고하면서 양사의 전면전이 예상된다.9일 빅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요기요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636만27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이 기간 쿠팡이츠의 MAU는 46.2% 급증했다.쿠
여야의 명운을 가를 22대 총선을 60일 앞두고 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정가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거대 양당이 공천 작업에 들어가면서 선거구 파장과 출마 주자별 유불리 셈법이 한층 복잡해진 양상이다.충북 동남 4군 선거구 국민의힘은 다자구도를 보이며 예비후보 간에 한 장의 공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단일 후보로 압축해 표밭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분위기다.현재 국민의힘은 박세복 전 영동군수와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 비서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박덕흠 의
(서울) 박철성 기자 =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절박한 조치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금이라도 무너져가는 의료 체계를 바로잡고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료계도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브리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 집단행동 예고를 보고받은
(서울) 박철성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입시비리∙감찰무마라는 위선과 탈법의 결과는 결국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소된 지 4년 만에서야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또다시 법의 심판을 받는 데 1년이 걸렸다"며 "오늘의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 김진하 이인수)는 이날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김형대 기자 = CJ CGV(079160)는 오리온(271560) 스테디셀러 '고래밥'과 컬래버레이션한 '고래밥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CGV 팝콘에 '달콤치즈맛 고래밥'을 토핑으로 올려 제공한다.달콤치즈맛 고래밥은 해양 생물 모양 과자를 오븐에 구운 뒤 치즈 크림을 입히고 달콤치즈맛 시즈닝을 뿌려 만들었다.'고래밥콘'은 고래밥 상자 모양 전용 패키지에 나온다.고래밥 캐릭터 '라두' 인형과 고래밥콘, 탄산음료로 구성한 '라두 고래밥콘 콤보'도 선보인다. 이 콤보는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왕십리, 울산삼산, 광주터미널,
김형대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요금 인상 유예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년간 연장키로 했다.한난은 8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전기요금 인상 유예는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취약계층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전기요금 유예가 연장됨에 따라 한난은 최대 9억원의 전기요금 할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난은 지난해에도 취약계층에 대해 313kWh까지는 요금인상을 유예해 총 4억4000만원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한 바 있다.한난은 고양삼송
김형대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보합세로 돌아섰던 아파트 전세값은 한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주(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내리며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11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6% 하락했다.특히 서울의 경우 전주와 같은 하락폭(-0.05%)을 유지하며 10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매수
김형대 기자 = 보건복지부가 2025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1000명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올해 2만3883명에서 2만4883명으로 늘어난다.8일 보건복지부는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 논의를 거쳐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이같이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정책이 간호현장에 미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토대로 올해 말 '간호인력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도 간호대학
김형대 기자 =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설 연휴기간 동안 정전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설비점검을 시행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한전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의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시장(1436개) 전력공급설비에 대해 열화상 진단 등 사전점검을 통한 설비보강을 완료했다. 이어 2만8915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정전 시 신속 복구를 위한 지원체계를 점검했다.아울러 대형 정전고장 예방을 위하여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이용해 주요 전력공급설비인 변압기 및 개폐장치의 이상여부를
(서울) 이원경 기자 =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처음 '전기자극'으로 간암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8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김만득 영상의학과 교수, 김도영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을 이용해 70대 간암 환자(간암 2기)를 치료했다. 시술을 받은 A씨는 현재 퇴원 후 일상으로 복귀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을 예정이다.비가역적 전기 천공법(IRE, irReversible Electroporation)은 암 주변 피부에 2mm 정도 틈을 만들어 직접 침을 꽂은 뒤 암이 발생한 부위에 고압 전기를 쏴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
총선 경선 후보와 전략공천 대상자 선정이 임박하면서 지방의원들의 특정 주자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두고 공정경선을 방해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국민의힘 청주권 충북도의원·청주시의원들은 지난 7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회견을 열고 청주 상당 출마를 선언한 정우택 의원과 서원구 김진모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다.황영호 도의장과 김병국 시의장 등은 "이번 총선은 지금까지 쌓아온 청주의 정치적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정치 중심으로 도약할지, 그 기회를 포기할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정우택 의원은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으로 충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지낸 류제화 변호사(40)가 7일 오전 22대 총선 '세종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류 변호사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이 되면 20년 전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새로운 신행정수도법을 대표 발의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겠다"며 "시민들의 높은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던 세종시 정치권의 판을 갈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동안 세종시 정치권은 여야를 불문하고 시민들의 높은 눈높이에 턱없이 못 미쳤다"
이준배 국민의힘(세종을) 예비후보가 6일 시청 정음실에서 ‘제22대 총선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을 미래 경제를 살리는 4권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이 예비후보는 “세종의 남쪽을 행정도시로, 북쪽을 경제도시로 만드는 ‘남행북경(南行北經)’의 비전을 갖고 미래 자족경제 세종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이 후보가 발표한 4권역 맞춤형 공약은 우선 조치원 권역을 ‘도심융합특구’로 설계해 충청권 광역철도와 연계한 조치원 미래 100년 프로젝트를 기획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철도지하화 조기착공 ▲미래형 광역교통허브 조성
민변 출신 이영선 변호사(52·더불어민주당)가 6일 오전 22대 총선 '세종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이 변호사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 개헌의 최선봉에 서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2004년 당시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에 수도 규정은 없음에도,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이라는 것은 불문헌법 사항이라며 위헌결정을 했다"며 "이에 따라 행정수도 건설은 대폭 지연됐고, 그 위상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전락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헌법 3조에 수도 규정을 신설하겠다. 신설될 규정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는 갑진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5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이날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과 박란희 제1부의장, 김충식 제2부의장은 전의면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 시설인 세종빌을 시작으로 전동면 중증장애인 시설인 노아의 집과 노숙인 재활시설인 금이성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명절 인사를 나누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아울러 시설 입소자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설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순열 의장은 “가족과 고향이 생각나는 민족
노종용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5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지방소멸 방지, 지방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노종용 후보는 전국 228개 시군구중 절반이 넘는 118개 지역이 지방소멸위험지역인 상황에서 지방소멸방지기금으로 매년 1조원 이상 예산을 쏟아 붓는 등 “각 지자체 마다 다양한 인구증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지방소멸위험지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을 활용하면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열쇠를 찾을 수